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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이화봉사단 국내 교육봉사팀, 전국 곳곳에서 이웃사랑 실천

  • 작성처
  • 등록일2016.09.01
  • 6570

폭염이 지속되던 올 여름, 이화봉사단 국내 교육봉사팀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섬김과 나눔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돌아왔다. 총 99명의 이화인이 참여한 국내 교육봉사팀은 7월 4일(월)~8월 19일(금) 팀별로 3박4일 혹은 4박5일간 강원도 영월, 전라남도 해남, 전라북도 장수, 충청남도 논산 등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및 초·중·고등학교 18개 기관에서 교육봉사를 진행하며 뜻깊은 여름방학을 보냈다.

이화봉사단 국내교육봉사팀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한 팀은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할 수 있는 과학 실험, 팥빙수 만들기, 종이 공예, 체육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물놀이, 미니 올림픽과 같은 체육 활동 프로그램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 논산에 위치한 ‘희망지역아동센터’를 두 번째 방문한 이지윤 씨(식품공학·15)는 “항상 선생님들이 다음에 또 오겠다고 얘기했는데 아무도 다시 안왔어요”라는 센터 아동의 말이 가슴이 아파 다시 희망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여 선발되었다. 이 씨는 “나를 기억해주고 먼저 달려와 안아주는 아이들을 보며 뿌듯하고, 활동하는 내내 즐겁고 행복했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전남 해남의 ‘쥬빌리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마친 이다혜 씨(소비자학·14)는 ‘이화봉사단의 의미 있는 점은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라는 활동 소감에 이끌려 이화봉사단에 신청하게 되었다. 준비하는 기간동안 많은 걱정들을 했으나, 막상 활동을 시작하게 되니 “아이들의 순수함과 정이 느껴져 그 기운이 나를 정화해주는 느낌이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화봉사단 국내교육봉사팀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한 팀은 자기주도적 학습방법 코칭, 진로 캠프, 고민 상담 등 학년별로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공부방법과 대학입학에 필요한 자기소개 작성법에 큰 관심을 보이며 멘토링 방식의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강원도 영월의 석정여자중학교를 방문한 배소정 씨(영어교육·14)는 “이번 멘토링을 통해 우리나라의 중학생들이 정말로 국가의 미래가 될 수 있는 똑똑하고 창의적인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고, 학생들의 긍정적인 발전을 위해 이바지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상북도 영주의 영광여자중학교에 다녀온 박수진 씨(기독교·15)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은 더 어렵고 힘들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아이들이 우리가 준비한 모든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고 좋아해주었다”며 “이번 여름방학은 아이들을 통해 순수함과 봉사란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00년 첫 봉사팀을 파견한 이화봉사단은 매년 본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선발해 방학기간동안 국내·외 교육, 건축, 의료 분야 등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저소득 농어촌, 도시 빈민 공단 지역의 결손가정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돕고 있으며, 저개발 국가에서는 현지 아동들을 위한 교육봉사와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또, 해외 의료 봉사단은 지역사회 보건사업 및 의료봉사를 위해 전세계를 무대로 이화의 이웃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