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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메리디안 180 한국사무국, 일본서 코넬대·동경대와 국제학술대회 공동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16.08.23
  • 9846

본교 메리디안 180 한국 사무국(책임자 법학전문대학원 김유니스(Eunice K. Kim) 교수)은 7월 8일(금)~10일(일) 미국 코넬대학교 및 일본 동경대학교와 공동으로 일본 오키나와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위기관리 방안 개발 국제학술대회(Developing Proposals for Risk Mitigation in the Asia-Pacific Region: A Global Summit)’를 개최했다.

메리디안 180(Meridian 180)은 환태평양지역에 주목하는 전세계 지식인 공동체로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산적한 문제에 관한 다국적적·학제적 대화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할 목적으로 2012년 코넬대에서 발족하였다. 이후 메리디안 180은 다국어 온라인 포럼, 오프라인 국제학술대회, 특정 현안별 전문가 집단인 워킹그룹(Working Group) 구성 등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개진 중이다. 아시아에서는 본교와 동경대가 코넬대의 협력 파트너 대학으로서 각각 한국 및 일본에서 메리디안 180 사무국을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한국·일본·미국·호주·중국·벨기에 등 여러 국가의 학자, 전문가, 실무가, NGO 지도자, 정책입안가 60여명이 모여 위기에 관한 창의적 발상을 교환하고 토의하였다. 그 결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장래 위기에 관한 새로운 시각과 접근법을 개발할 수 있었으며 컨퍼런스의 결과로 도출한 각 회원의 통찰과 단상을 담은 책자가 발간될 예정이다.

메리디안 180 국제학술대회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한국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한국회원들로 구성된 전문가 모임인 워킹그룹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8일(금)과 10일(일) 10개의 한국 워킹그룹은 △기술발전의 문제에 중점을 둔 생명윤리 △종군위안부 문제를 보는 시각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과 연대 △데이터 거버넌스와 프라이버시 △이민자의 인권과 이민의 미래 △한국 다문화사회를 위한 이민정책 연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고령화 문제와 해결책 △고령화 시대의 정부지출 △동아시아 개발과 예술축제 △인간 안보의 국내 및 국제적 거버넌스 등을 주제로 한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포괄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나아가 동경대 사회과학연구소에 재직하는 회원들과 교류하는 장을 열어 △위기대응의 사회과학 △일본의 개헌 논의 △일본의 다문화·평등사회 구축 등의 현안을 논의하며 국제적 문제에 관한 이해를 넓히고 의견을 교환하였다.

본교는 2014년 메리디안 180 사무국 개소 이래 지난 2015년 3월 코넬대학교와 공동으로 ‘고령화 사회의 민주주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새로 합류한 파트너인 동경대학교와 함께 3개 대학이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코넬대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한편 동경대학교와 새롭게 관계를 맺는 귀중한 계기였다고 평가된다.

메리디안 180 국제학술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