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외교센터, UN 7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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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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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공공외교센터(소장 조기숙)는 현지시각 4월 12일(화) 오전 10시 미국 뉴욕 UN본부 콘퍼런스 룸에서 ‘공공외교 관점에서 본 70년간의 UN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UN이 그동안 진행해온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학술적으로 점검하는 최초의 자리인 이번 심포지엄은 2010년 반기문 사무총장이 출범시킨 UNAI(UN Academic Impact)와의 협력 하에 개최되었다. UNAI는 UN과 전 세계 고등교육기관들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세계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UN 공보국의 프로그램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준 주UN 대한민국대표부 대사를 비롯하여 크리스티나 갈라치(Cristina Gallach) UN 사무차장, 카하 임내즈(Kaha Imnadze) UN총회 의장의 축사로 막을 열었다. 조기숙 공공외교센터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오프닝 세션에서는 소통하는 대상·내용·방법론적 측면에서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변화해 온 UN의 커뮤니케이션 역사를 되짚었다.
메인 세션에서는 조기숙 소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공보모형(Public Information model)’에서 균형 잡힌 ‘쌍방향 모형(two-way symmetric model)’으로 진화한 UN의 70년 커뮤니케이션 역사를 돌아보았다. 이어서 앨런 굿맨(Allan E. Goodman) 국제교육협회장, 먼로 프라이스(Monroe E. Price) 펜실베이니아대 교수, 린다 로페즈(Linda Lopez) ibnMobilité 프로그램 디렉터, 한충희 주UN 대한민국대표부 차석대사 등 저명한 국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과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질의 응답 시간에는 트위터를 통해 수많은 청중이 토론에 참여하는 등 심포지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증했다.
이번 행사는 UN 웹캐스트를 통해 생방송으로 전세계 중계되었으며, 영상은 UN 웹캐스트 홈페이지(http://webtv.un.org/)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공공외교센터는 2013년 최초로 국내 대학에 건립된 공공외교 연구기관으로서 연구, 교육, 훈련 등을 통해 공공외교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