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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본교,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 선정

  • 작성처
  • 등록일2016.03.18
  • 12109

이화여자대학교본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3월 17일(목) 발표한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initiative for COllege of humanities’ Research and Education)’에 선정돼 3년간 최대 96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CORE사업은 대학 인문분야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최초의 정부재정지원 사업으로, 기초학문인 인문학을 보호·육성하는 동시에 사회수요에 부합하는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총 600억원의 예산규모로 3년간 지원된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번 사업에는 총 46개교가 지원하였고, 1단계(서면평가) 및 2단계(발표 및 질의응답) 평가를 거쳐 본교를 비롯한 수도권 7개교, 지방 9개교 등 총 16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대학 자체개발 △글로벌 지역학 △인문기반 융합 △기초학문 심화 △기초교양대학 등의 모델을 제시하여 대학별로 특화된 인문역량 강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의의가 있다.

본교는 이번 사업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LUCETE 인문대학’이라는 비전 하에 △글로벌 지역학 △인문기반 융합전공 △기초학문 심화 모델을 중점으로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역량을 갖춘 인문학도를 양성할 계획이다. LUCETE는 ‘밝게 빛나라’는 뜻의 라틴어로 밝게 빛나는 인문대학과 인문학도를 의미한다.

‘글로벌 지역학 모델’에서는 지역의 언어와 문화에 탁월한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해당 지역 언어 교육을 강화하고 1학기 간 해외 대학 수학 및 교수인솔 국제교류프로그램 등 해외 현지 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문화연구소, 프랑스어권지역문화연구소, 독일어권문화연구소 등 지역 특화 연구소를 신설하여 해당 지역학의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문기반 융합전공 모델’에서는 인문경영, 인문예술미디어, 인문테크놀로지 등 타 전공과의 융합전공 신설하고 IT, SW, 회계, 통계 등의 교육과 현장체험 인턴십을 통해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는 융합적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기초학문심화 모델’은 미래의 학부 발전을 선도할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목표로 기존의 전공 이수학점을 57학점에서 63학점으로 상향하고 학·석사 연계과정을 활성화함은 물론 전공 관련 스터디와 논문지도를 강화하여 연구 수월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오정화 인문과학대학장은 이번 사업에 대해 “여성 친화적이고 미래 성장 가능성에 근거하여 다양한 모델을 구성하고 개발한 것”이라며 “인공지능 알파고가 사회적으로 큰 반항을 일으키고 있는 이런 시대에 인문학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매우 중요한 시대적 과업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사업을 통해 이화의 인문학이 더 큰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