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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이화인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젝트, ‘2015 겨울방학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 성공리에 마쳐

  • 작성처
  • 등록일2016.03.17
  • 9861

‘2015 겨울방학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 11개 팀이 겨울방학 동안 아시아·미국·유럽 등지에서 현지 전문가 특강 및 세미나, 현장 실습 등 다양한 체험 학습을 경험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은 전공 교수가 방학기간 동안 재학생을 인솔해 각국 대학 및 기관의 해외 석학들과 공동수업 및 세미나를 진행하는 본교의 대표적인 해외 심화학습 프로그램으로, 계절학기 교과목 개설이나 해외 학점이전 형식으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29명의 교수 및 학생들이 참여했고, 예술·인문·국제학·간호·공학·교육·경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진행됐다. 먼저 인문과학대학 남종국 교수(사학전공)팀은 사학전공 학생 10명과 철학전공 1명, 전자공학과 1명 등 총 12명의 학생들과 함께 ‘르네상스와 근대의 탄생’을 주제로 르네상스 예술의 중심지였던 유럽 각국을 돌며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로마, 피렌체, 베니치아 등지의 유명 미술관과 유적지, 문서고를 답사하며 책으로만 배우던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다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번 답사를 통해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발현되는 르네상스 예술을 직접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서양 역사에 더욱 관심을 갖고 깊이 있는 공부를 해보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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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대학 성기선 교수(관현악전공)팀은 학부생 11명과 함께 독일 자르브뤼켄 지역의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에 파견돼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과 함께 하는 오케스트라 연주법 세미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의 리허설에 참관하고, 오케스트라 수석 주자들과 실내악 학습, 합동연주 등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음악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합동공연은 자르브뤼켄 국립대학 교수진과 현지인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현지 라디오 방송국 ‘SR radio station’에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소개되었다. 학생들은 “음악인으로서 자신감과 긍지를 느낄 수 있었으며, 세계 무대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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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과학대학 심소희 교수와 Peng Jing 교수(중어중문학전공)팀은 학부생 12명과 함께 ‘중국어 현장실습과 중국 문화의 원류를 찾아서’를 주제로 중국 쉬저우에 방문했다. 쉬저우는 현재 중국을 이루고 있는 대다수의 민족인 ‘한(漢) 민족’의 문화를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고성으로, 학생들은 쉬저우 내 위치한 장쑤사범대학교에서 공자의 유가문화 및 초·한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중국 고유의 문화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현지인과 직접 대화를 하며 짧은 기간동안 중국어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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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사업의 일환으로 참여하게 된 오진환 교수(국제학과)팀은 국제개발협력학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전공생들과 함께 스위스에 위치한 13개 국제기구를 탐사하고 돌아왔다. 학생들은 각 기구의 기관 담당자 및 실무자들로부터 기관 업무, 국제 이슈 등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자신이 평소 관심있던 분야를 탐구하고, 조직과 실무방식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특히 국제기구 및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사항 등 실무자들의 실질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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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대학 이경은 교수(간호학부)팀은 학부생 10명과 경상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1명을 포함해 선진 간호 시스템으로 인정받는 미국의 텍사스여자대학교(Texas Women University)에서 글로벌 간호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돌아왔다. 학생들은 UT 사우스웨스턴 클레멘트 병원, 파크랜드 병원, 메소디스트 메디컬 센터, 베일러 병원 등 북텍사스의 종합병원들을 방문해 현직 간호사들의 업무를 참관하고, 분만실, 중환자실, 수술방 등에서 현장실습과 시뮬레이션 랩 실습 교육 등에 참여해 현장 경험을 익혔다. 이경은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국내에서 학습하지 못했던 부분을 새롭게 배우고, 미국의 간호체제와 시스템, 선진 기술을 체험하고 견문을 넓혀 능력있는 글로벌 간호 인재로 한층 더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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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육과 재학생 13명으로 구성된 사범대학 정혜영 교수(초등교육과)팀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대학 및 초등학교를 방문해 해외의 우수 교육사례를 체험하고 돌아왔다. 학생들은 캘리포니아대학과 현지 초등학교 7곳을 방문하여 전공 관련 토의를 나누고 수업에 참관, 직접 시연하는 등 다양한 현장 학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초등학교 예비교사로서 갖추어야 할 글로벌 역량과 영어구사능력을 함양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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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인문과학대학 Tsutsui Akihiro 교수(인문과학부)팀, 공과대학 최용상 교수(환경공학전공)팀, 사범대학 옥현진 교수(초등교육과)팀과 이영민 교수(사회과교육과)팀, 김성원 교수(과학교육과)팀이 일본 교토와 캄보디아 프놈펜, 미국 애틀랜타와 베트남 하노이 등지를 방문해 현지 문화를 탐방하고 현장을 체험함으로써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국제교류처는 2008년도부터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 및 지도하는 인솔 교수와 참가학생들에게 재정지원을 해 오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교수는 국제교류처로 지원서를 제출하여 심사 후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2016학년도 프로그램에 관한 지원서 접수는 4월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