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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문화연구센터, 춤을 통한 치유 '2016 서울시민 몸 축제'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16.03.15
  • 6979

본교 공연문화연구센터(소장 조기숙)와 프레임이화창조아카데미 주최로 3월 8일(화)~9일(수) 양일간 ECC 삼성홀에서 ‘2016 서울시민 몸 축제’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춤, 몸 그리고 치유’를 주제로, 바쁜 일상 속에서 몸과 마음이 지친 서울 시민들을 치유하기 위해 함께 쉬고, 놀고, 성찰하는 체험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민 몸 축제

몸 축제에는 1,000여명의 시민과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재학생 및 졸업생 등 남녀노소 구분없이 편안한 복장으로 참석해 자신의 몸을 탐구하고, 몸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시간을 가졌다. 3월 8일(화)에는 Feldenkrais UK, 한국타말파연구소, 춤과명상, 한국소매틱연구교육원 등 다양한 신체 예술·치유 단체의 공연과 강연 형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움직임이 습관이 되는 과정 △몸적 삶의 움직임 △춤을 통한 몸 자각 △잘서기, 잘걷기 등의 주제로 평소 주의하지 않던 자신의 몸과 움직임을 명상적으로 자각하고,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영화감독 장진과 함께 하는 힐링토크’ 시간에는 장진 감독과 관람객들이 자유로운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등 문화적 여유를 즐겼고, 피날레에는 본교 한혜주 무용과 박사후 연구원의 인도로 ‘치유의 춤’을 함께 추며 소통과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인 9일(수)에는 휄든크라이스코리아, 한국알렉산더테크닉협회, 창조적움직임(Creative Practice) 등 예술단체의 연극과 강연이 진행됐고, 싱어송라이터 ‘하이디’의 힐링콘서트가 이어졌다.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오는 관객들은 자신의 움직임이 춤이 되고, 이러한 춤이 한데 어우러져 공연이 되는 미적 체험을 통해 자신의 몸을 되돌아보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평했다.

서울시민 몸 축제

프레임이화창조아카데미는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3년간 운영되는 공연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이번 축제는 프레임이화창조아카데미의 ‘축제 운영’ 강의를 수강한 본교 재학생들이 기획 및 홍보, 제작, 섭외, 진행 등 프로그램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조기숙 공연문화연구센터 소장 겸 프레임이화창조아카데미 단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서울시민 몸 축제는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인간의 ‘몸’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로, 춤이 공연이 되고 축제가 되는 포스트모던 공연”이라고 설명하며 “몸으로 태어나서 몸으로 살다가는 사람들이 정작 잊고 지내는 자신의 몸에 대해 성찰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