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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연구소, 여성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기념 음악회’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16.03.07
  • 6571

김마리아 선생본교 음악연구소(소장 채현경)는 사단법인 김마리아선생기념사업회와 공동 주관으로 3월 3일(목) 오후 7시 30분 음악관 김영의홀에서 우리나라 대표 여성 독립운동가인 김마리아 선생을 추모하는 ‘김마리아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세상의 반인 여성이 함께 해야 조선의 독립은 완전해진다’를 외치며 여성 계몽과 독립 투쟁에 앞장선 김마리아 선생은 2·8독립선언서를 전국으로 나르며 3·1운동의 불을 지핀 ‘한국의 잔다르크’로 불린다. 3·1운동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체포돼 모진 고초를 겪은 후에도 우리나라 최초의 전국적·전민족적 여성 독립단체인 '대한민국애국부인회'를 조직하는 등 활동을 계속했다. 또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김구 선생과 더불어 황해도 의정원으로 활동하며 독립운동에 평생을 투신했다.

김동건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음악회는 배일환 교수(관현악전공)와 '이화첼리앙상블'의 현악 연주, 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의 합창 공연으로 꾸려졌다. 특히 김마리아 선생을 기리는 추모곡인 ‘님이여 어서 오소서’가 최초로 공연됐고, 김마리아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김마리아, 나는 대한의 독립과 결혼하였다'가 상영되었다.

김마리아 기념음악회

(사진출처: 이대학보)

이번 음악회를 기획·총괄한 양현혜 기독교학부 교수는 "김마리아 선생의 삶은 우리들에게 시대와 역사에 대한 통찰력과 방향성을 제시해준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여성과 대한인이라는 자각 속에서 불꽃처럼 살다간 그녀의 삶을 기념함과 동시에 우리의 역사적 책임을 새로이 자각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