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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박물관, ‘소장품 상설전’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16.03.03
  • 5182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소장품전본교 박물관(관장 장남원)은 3월 2일(수)부터 그림과 글씨, 근·현대미술, 도자공예, 금속공예 등 4개의 소주제를 바탕으로 소장품을 소개하는 상설전을 진행한다.

이번 상설전에서는 조선후기 궁중기록화와 초상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보물 638호 ‘기사계첩’과 조선시대 궁중회화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십장생도’ 병풍,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묵란도’를 비롯해 정선, 이경윤, 김정희 등 유명 서화가들의 작품이 다수 전시되어 귀중한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통 서화뿐 아니라 근·현대기 한국 미술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작품들도 소개된다. 박수근, 도상봉, 박서보, 이종우 등 대가들의 작품과 김보희, 이불, 윤석남, 정광호 등 다양한 조형적 실험을 대표하는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예술 감성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삼국시대부터 근대기까지 한국의 도자 문화를 시대별로 감상할 수 있는 도자공예실에서는 개성의 고려 태묘용 제기였던 보물 237호 ‘청자 순화4년명 호’가 오랜만에 일반에 공개된다. 금속공예실에서는 백제의 ‘금동투각 신발’을 비롯해 고려의 ‘동제 은입사 연화모란문 향완’, ‘은제 꽃모양 잔’ 등 섬세한 기술로 완성된 금속공예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대표 유물들을 선보인다. 

상설전은 올해 말까지 계속되며 주요 유물은 교체 전시될 예정이다. 박물관 지하 1층에 위치한 담인복식미술관에서는 3월 한달간 ‘조선시대 예복과 장신구’전을 연장 개관하며, 체험 프로그램 ‘꽃을 닮은 모자, 화관 만들기’ 역시 3월 한달동안 연장 운영된다. 전시는 공휴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문의 및 예약은 전화(02-3277-3675) 및 이메일(museumedu@ewha.ac.kr)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