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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본교, 캄보디아 현지에서 한국학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틀 마련

  • 작성처
  • 등록일2016.03.02
  • 6767

본교는 2월 26일(금)~27일(토) 캄보디아 현지에서 왕립프놈펜대학(RUPP) 한국어학과와 공동으로 ‘제4회 RUPP-EWHA 한국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주관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본교가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학과 협력해 한국어학과를 지원하고 한국학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왕립프놈펜대학 한국어학과에 재학 중인 200여 명의 학생들과 캄보디아 현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들이 참여해 한국 문화에 대한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워크숍에서는 한국어 발음 특강,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한국학 특강 등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교사들이 실제 교수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한국어 교사 연수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현지 방송국 3사(PNN, CTN, HANG MEAS)의 뉴스에 소개되는 등 캄보디아 내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제4회 RUPP-EWHA 한국학 워크숍

행사 2일차인 27일(토)에는 ‘나에게 가장 소중한 추억’과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주제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왕립프놈펜대학 한국어학과 재학생들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국을 한 번도 방문해 보지 못한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참가자 모두 정확한 발음과 감동적인 내용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한국어학과 동아리의 사물놀이와 K-POP 공연이 이어져 즐거움을 더했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속피락욧 씨(Mer Sokphyrakyuth, 3학년)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한국어 실력이 많이 늘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여 한국어 실력을 더욱 늘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소페악 씨(Thoeurn Sopheak, 3학년)는 “작년 한국 독서 퀴즈대회 때 상을 받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며 “기회가 되면 한국에 꼭 가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제4회 RUPP-EWHA 한국학 워크숍

이번 워크숍을 총괄한 이해영 외국어교육특수교육대학원장(한국학과)은 “이번 워크숍은 캄보디아 현지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 의욕을 증진시키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학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유도했다”며 “특히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뛰어난 한국어 실력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본교는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래 사회복지학과, 국제대학원, 환경공학과 등이 참여해 캄보디아 현지에서 교육분야 ODA 확산 및 캄보디아 개발연구원 설립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본교 한국학과는 캄보디아 현지의 한국어 분야 고등인재 양성과 교육과정 개선·발전을 목표로 2012년부터 ‘RUPP-EWHA 한국학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