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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나노과학전공 최진호 초빙석좌교수 연구팀, 세계적 학술지 ‘안게반테 케미’ 표지 장식

  • 작성처
  • 등록일2016.03.02
  • 10721

최진호 교수님화학·나노과학전공 최진호 초빙석좌교수 연구팀이 암세포 사멸력이 3배 이상 뛰어난 ‘siRNA(small interfering RNA)’를 전달하는 새로운 나노입자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의 논문은 2월 16일(화) ‘생분해성 무기 나노벡터: 암 표적 타켓팅 siRNA 전달체 (Biodegradable Inorganic Nanovector: Passive vs. Active Tumor Targeting in siRNA Transportation)’를 주제로 화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안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의 온라인판에 공개됐다. 또한 본 연구는 ‘가장 주목받는 논문(Hot Paper)’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얻었다.

본 논문에서는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물질인 ‘siRNA’가 동물모델을 이용한 암 종양 표적성 및 유전자 발현 억제 검증에서 암조직에 대한 개발된 나노벡터 소재의 타켓팅 효과가 우수하고 암세포 투과율이 탁월하여 암세포 사멸 능력과 암세포 특이적인 유전자 억제효과가 3배 이상 뛰어난 것을 입증했다.

최진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LDH 나노백터 소재는 세포 및 동물 실험에서 부작용이 낮고 암조직으로의 뛰어난 선택적 전달 효능을 보였다는 점에서 향후 암뿐만 아니라 각종 난치성 질환에서 멀티 플랫폼 소재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원천 기술로 새롭게 제안한 이번 융합 시스템을 통해 화학생명공학 및 의료약학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 지정 선도연구센터의 지원으로 ‘지능형나노바이오소재연구센터(SRC·Science Research Center)’에서 수행되었으며 국내·외 특허를 통해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하여 상용화할 예정이다.

한편 최 교수는 1996년 한국 최초로 나노국제학회를 개최한 이래 세라믹스와 고체화학을 기반으로 하는 NT-BT-ICT 융합과학기술 분야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지능형 무기약물전달 나노 디바이스 및 아바타 DNA 바코드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2000년 대한민국 과학상, 2004년 프랑스정부 아카데미 기사장, 2006년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2007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