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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투데이] 장학금 받고 독일 어학연수 가자!

  • 작성처
  • 등록일2011.07.18
  • 15049





독일어 습득은 물론 독일어권 문학과 문화의 전통을 연구하는 독어독문과. 독일어권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주목하자! 독일 현지에서 어학 연수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장학금이 있다. 바로 '독일 어학연수 장학금'이다. 본교 독어과 3회 졸업생이신 김정옥(現 김희경 유럽전신문화장학재단 상임이사)씨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본 장학금은 매년 4월경 학생들을 선발, 장학생들에게 8월 한 달 동안 어학연수 코스를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독일어에 대한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본교 독어독문과 학생이라면, 관심을 갖고 지원해 볼 만하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본교 '독일 어학연수 장학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매년 3-4월 ‘김정옥 장학금’ 공지를 주목하라!
매년 3~4월이면 독일 어학연수 장학금인 ‘김정옥 장학금’ 공지가 게시된다. 이 장학금은 2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4주간 독일 괴팅엔 대학교에서 어학연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독일 어학연수 장학금’은 본교 독문과 2학년 재학생을 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한다. 자기소개서(독문과 진학 동기, 졸업 후 희망 등), 입학 후 현재까지의 수강과목 리스트, 지금까지 참여한 독문과 행사명, 현재 활동 중인 과 동아리와 독일에서 어학코스 외 하고 싶은 일 등을 상세히 적은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2학년 재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하지만, 결원 시 다른 학년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2011 독일 어학연수 장학생’의 경우도 2학년 재학생 인원 미달로 2학년인 5명 외에 1학년 3명, 3학년 1명, 4학년 1명에게 기회가 주어졌다고 한다.

 내가 선발되어야 하는 ‘이유’의 진솔함이 관건
독일 어학연수 장학금, 어떤 학생이 선발되는 것인지 이번 2011년 독일 어학연수 장학금에 선발된 김연수씨(독어독문,10)의 경우를 들어보았다.

김연수씨는 인문학부로 들어와 이번 2011년에 독어독문과로 진입한 진입생이다. 김연수씨는 “아무래도 한국에서 독일어와 독일 문화를 접하는 것보다는 독일 현지에서 독일이란 나라와 문화, 언어를 접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번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지원했는데 운 좋게 프로그램에 선발돼 기뻐요.”라고 선발된 소감을 시작으로 그녀가 제출한 지원서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저는 자기소개서에 독문과를 선택한 계기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적었어요. 제가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았는데 독일 음악가로 잘 알려진 베토벤, 바흐의 음악을 들으며 독일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독문과에까지 진학하게 되었다는 내용이었죠. 남은 학부 기간 동안 독일 문학이 음악에 미친 영향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제 목표예요.”라며 독일 어학연수 장학금에 지원한 내용을 이야기 했다.

더불어 그녀는 “아직 독일어를 유창하게 하진 못하지만 프로그램에서 주어지는 것들은 열심히 배우고 돌아올 계획이에요. 아무래도 기간이 한 달이라서 어학이 크게 늘 것이라고 기대하진 않아요. 대신 이번 기회에 독일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최대한 한 달을 보람차게 보내고 올 거예요.”라며 독일 어학연수 기간 동안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독일 어학연수 장학금에 선발되고 싶다면 김연수씨처럼 독어독문과에서 이루어 가고 싶은 꿈과 그 꿈을 위해 이 장학금이 꼭 필요한 이유 등을 자신만의 진솔한 이야기로 지원서에 정리해보자.

색다른 일상 속 다양한 경험, 독일에서의 어학연수
작년 8월, 장학금으로 독일 어학연수를 다녀온 김경원씨(독어독문,09)를 통해서 독일에 다녀온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김경원씨가 다녀온 곳은 바로 독일 니더작센 주의 남동쪽에 위치한 유서가 깊은 대학 도시인 '괴팅엔'이었다.

그녀는 “방대한 책을 가진 우수한 도서관과 독일 학생들이 자유롭게 자전거를 타며 시내를 돌아다니는 풍경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어학코스는 오전에 진행되는 수준별 수업과 더불어 춤과 노래, 연극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오후 프로그램으로 구성 되어있는데 학생들이 자신의 나라에 대해 발표하고 함께 파티를 즐기는 시간도 있었어요. 수업이 없는 주말에는 하노버, 바이마르 괴테 생가와 같은 타 지역을 방문하기도 했는데 너무 즐거웠어요.”라며 괴팅엔에서의 생활을 떠올렸다.

김경원씨(독어독문,09)는 이번 장학금을 통해 독일에서 독일어도 배우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친교를 다질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고 했다.

이번에 선발된 10명의 본교 독어독문과 학생들은 오는 8월 독일에서 어학연수를 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 어학연수에 참여하는 학생들 모두가 독어독문과 전공예약생 혹은 유창한 독일어 실력을 가진 학생들은 아니라고 한다. 독일어를 유창하게 하지 못하더라도 독일어 학습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가진 학생이라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만하다.

본 장학금은 매년 3~4월에 공지되기 때문에 독어독문과에 새로이 진입한 진입생의 경우 놓치기 쉬운 정보인데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잊지 말고 메모해 두었다 다음 번에 꼭 지원해보길 바란다. 독일 어학연수는 장학금 수혜를 통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교외 외부 장학금을 수혜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참여가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