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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명품 한국학 강의, 해외서도 실시간으로 듣는다

  • 작성처
  • 등록일2011.07.13
  • 12737

이화-KF 글로벌 e-스쿨, 국내 첫 해외 송출 화상강의

본교는 7월 12일(화) 오후 4시 ECC B144호에서 한국-홍콩-태국을 연결하는 한국학 특강 ‘국제화와 대한민국 재벌(Globalization & South Korean Chaebol)'을 진행했다. 19일(화) 오후 4시에는 ‘한국 전통 음악(Korean Traditional Music)’ 강좌도 열린다.

12일 강의는 본교 재학생 20여명과 하버드대 학생 20명이 본교 강의실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태국 최고 명문대학인 쭐랄롱꼰대학과 홍콩대학의 학생 및 교수진 등이 인터넷 화상 시스템으로 연결되어 실시간으로 강의를 듣고 토론과 질의응답에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하버드 학생들은 본교가 하버드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화-하버드 썸머스쿨에 참가하는 학생들로 한국학 강좌 참여와 더불어 한국의 최첨단 인터넷 강의 체험을 위해 참여하게 됐다.

이번 특강은 본교와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n Foundation)이 아시아, 오세아니아, 동부 유럽 지역의 명문대학에 실시간 온라인 한국학 화상 강의를 송출하는 ‘이화- KF Global e-school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교육과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본교는 이번 특강을 시험대 삼아 2011학년도 2학기에는 ‘국제개발 협력(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taion)', ’한국의 세계 유산 이해(Understanding World Heritage in Korea)' 등 총 2개 강의를 인터넷 화상강의로 편성할 예정이다. 쭐랄롱꼰대학, 홍콩대학과 공동으로 진행될 정규 한국학 강좌에서는 오프라인 워크숍과 세미나등도 병행하게 된다.

이화-KF Global e-school 사업단장인 이해영 교수(한국학과)는 "향후 3년의 기간 동안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의 우수대학에 한국학 강의 송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해외 대학생들에게 한국학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2일 강의를 맡은 김은미 교수(국제대학원장)는 “이번 강좌는 한국대학에서 진행되는 강의를 해외 대학으로 실시간 송출하는 첫 번째 사례”라며, “2학기 정규 강좌 편성을 앞두고 파일럿 강좌 형태로 운영되는 만큼 새로운 강의방법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해외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학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반면, 한국학 강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더 많은 학생들에게 한국학 강의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본교는 2001년 2학기에 포스텍과 첫 화상강의를 시작한 이래 10년째 실시간 화상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학기에는 미국 버클리대학 교수가 현지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한국에서 본교생들이 수업을 실시간으로 듣는 형식의 화상 강좌를 운영하기도 했다. 본교는 앞으로도 IT 첨단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명품 강좌를 해외 대학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