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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정성임 동문, 육군사관학교 최초의 민간인 교수로 임명

  • 작성처
  • 등록일2011.07.08
  • 17627

정성임 동문(정치외교·85년졸)이 7월 1일 육군사관학교 첫 민간인 교수이자 첫 여성 교수로 임용됐다. 육군사관학교가 민간인 교수를 채용한 것은 1946년 개교 이래 처음이다.

해사·공사와 달리 육사는 현역 영관과 위관급 장교가 교수직을 맡아왔으며, 일부 여군 장교 교수 외에 민간인 여성 교수는 정동문이 최초다. 육사는 2000년대 초반부터 민간인 교수를 선발하려 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하다 이번에 정동문을 첫 민간인 교수로 임용한 것.

본교 정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비교정치 및 국제정치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정동문은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위원 및 국방부와 통일부의 정책자문위원을 지냈다. 지난해 9월부터는 본교 통일학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일해 왔으며, 북한연구학회 연구이사도 맡고 있다.

최초의 영역을 한 단계 더 넓힌 이화인으로서 소감을 묻자 정동문은 “안보 및 군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육군사관학교에 첫 민간인, 여성 교수로 임용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특히 이화인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남성과 동등하게 역할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 진출을 앞둔 이화인들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부딪힐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이화의 후배들이 보다 다양한 영역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면서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현명한 이화인이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정동문은 4급 군무원 신분으로 올 2학기부터 안보관리학과에서 정치학개론과 국가안보론, 국제안보협력론 등을 가르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