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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글로벌기업 솔베이 본교에 총 2,150만달러 산학협력 투자 협정

  • 작성처
  • 등록일2011.05.30
  • 12875
본교는 다국적 화학종합기업인 솔베이(Solvay)의 특수화학부문 글로벌 본부 R&D 센터를 이화여대에 설립하는 내용의 산학협력 조인식을 30일(월) 오전 10시 본관에서 개최했다.

세계적인 다국적 해외기업이 국내대학과 공동으로 글로벌 R&D센터를 설립한 경우는 본교가 첫 사례다. 솔베이 측은 본교가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서 우수한 연구성과와 전세계에 걸친 학술 연구 네트워크를 갖춘 점을 고려해 기술혁신을 위한 파트너로 선정했다. 솔베이는 세계 40개국에 사업장과 기술개발을 위한 15개의 연구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소다회, 과산화수소, 고기능 엔지니어링수지 등에서 매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솔베이의 기술 개발 협력 파트너 중 대학기관은 본교가 유일하다.

본교와 솔베이는 ▶본교 내 솔베이 글로벌 본부 R&D 센터 설립 ▶투자를 통한 공동 연구 인프라 마련 ▶과학 분야 우수 여성인재 육성 등의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솔베이는 전자기술, 리튬이온, 광전지 분야 등 고성장하는 분야 공략을 위한 신기술을 개발할 글로벌 R&D센터를 설립한다. 이를 위해 본교에 기금을 기부해 산학협력동 건축을 지원하고, 연구 인프라 구축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연구비와 장학금을 지원한다. 솔베이의 총 투자 규모는 약 260억원(1,680만 유로). 솔베이는 여성 인재 활용에도 큰 관심을 가진 회사로 본교의 여성 인재 교육 분야 성과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본교는 국내 최고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첨단시설을 갖춘 캠퍼스를 연구 환경으로 제공하고, 국제 감각을 가진 이화구성원들의 인재풀을 공유한다. 또한 본교의 세계적인 연구 네트워크를 통한 학술 국제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본교는 화학나노소재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에도 주목하고 있다. 솔베이가 보유한 연구원 채용 및 산업체 훈련 노하우와 세계수준의 연구 시설 등을 공유함으로써 연구 성과의 산업 응용력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교는 이미 화학나노소재 물질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우수인력과 연구업적, 특허 등을 확보하고 있다.

김선욱 총장은 “이번 이화-솔베이 산학협력은 이화여대의 연구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화는 여성 과학자의 꿈을 실현해온 여성 전문 교육기관으로 퀴리부인을 비롯해 수많은 세계적인 학자를 지원한 솔베이와의 이번 협력이 산업과 교육 연구 분야에서 모두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력을 통해 제 2의 퀴리부인이 이화에서 나오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솔베이 크리스티앙 쥬르껭(Christian Jourquin)회장은 “한국은 매우 역동적이고 그 발전 전략 면에서 매우 인상적인 나라”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내에서 솔베이의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 R&D센터의 파트너로 세계적으로 우수한 명문대학인 이화여대를 맞이해 학술 연구 분야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21세기 세계가 당면한 과제를 풀어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상품을 개발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