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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이화인의 나눔 가게’ 열려

  • 작성처
  • 등록일2011.05.20
  • 13175

‘이화인의 나눔 가게’ 열려

본교는 창립 125주년을 맞이해 섬김과 나눔의 장터인 ‘이화인의 나눔 가게’를 새롭게 열었다. ‘이화인의 나눔 가게’는 사용하던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하는 재활용품 가게로 상설 운영되며 수익금은 장학사업 및 다양한 나눔 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19일 오전 11시에 진행된 ‘나눔의 날’ 개막식 행사는 본교 김선욱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박동숙 대외협력처장의 경과보고, 자원봉사단 발대식, ‘이화인의 나눔가게’ 개점 테이프 커팅식 순서로 진행됐다. ‘이화인의 나눔가게’는 생활환경관 지하에 위치하고 있으며 개막식 이후 참석한 내빈들은 가게를 시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교 김선욱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선의 여성들을 위한 특별 헌금으로 시작된 이화가 현재 세계 최고의 여자대학으로 발전한 것처럼 작은 나눔의 시작으로 큰 기적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이화를 사랑하는 동창들이 후배를 생각하면서 전하는 기증품과 장학금을 통해 선후배 간에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나눔가게에는 설립의 좋은 뜻에 동참하는 발길들이 이어졌다. 가장 먼저 이화여대 이사장, 총장, 전 총장들을 비롯해 교직원들이 기증에 나섰다. 시각디자인 전공 최경실 교수는 가게 실내 디자인을 맡았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동문들과 이화 사위, 이화 가족들도 소장품 기증에 동참했다.

KBS 아나운서실에서는 이규원, 안희재, 성기영, 황정민, 국혜정, 박사임, 박은영, 박지현 아나운서가 옷과 액세서리 등을 기증했다. MBC 김주하 아나운서와 진양혜 아나운서는 구두와 화장품을 보내왔다.  CEO 동문들도 기부에 나섰다. 한경희생활과학(주) 대표 한경희 동문은 스팀다리미와 스팀청소기 제품을 기증했다. 이화 사위인 배우 강석우씨와 가수 이문세씨, 방송인 서경석씨를 비롯해 어머니가 이화여대 교수인 미스코리아 이하늬씨도 물품 기부에 참여했다.

생활환경관 앞 광장에는 일일 특별 장터인 ‘선배라면 나눔장터’가 진행됐다. ‘선배라면 나눔장터’에는 유명 인사들의 소장품을 모은 특별 코너를 선보이며, 경매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이화여대의 다양한 기념품이 함께 판매됐다. 이 날 행사에는 연극배우 박정자씨가 일일 점장으로, 배우 강석우씨는 명예 점장으로 참석해 나눔의 뜻을 더했다. 일일 장터의 모든 수익금은 이화여대의 릴레이 장학금 기부 캠페인 ‘선배라면 만원 이어 달리기’의 장학금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