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 140년 역사 위에 새긴 글로벌학부생들의 진심, ‘2026-1학기 이화-글로벌학부 한글 백일장’ 성료 N
- 등록일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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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6일(목), 이화여자대학교 ECC 컨퍼런스홀에서 ‘2026-1학기 이화-글로벌학부 한글 백일장’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화-글로벌학부 한글 백일장은 글로벌학부에서 한 학기 이상 이수한 재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한국어 활용 능력과 학문적 기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전공 진입을 앞둔 글로벌학부생들의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학업 준비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었다. 참가한 글로벌학부생들은 그간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확인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회차 개최된 백일장 대회는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온라인 방식에서 오프라인 대면 대회로 전환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대회에는 글로벌학부에서 한 학기 이상을 이수한 재학생 총 41명(사전 신청 40명, 현장 접수 1명)이 참여하였으며, 학생들은 TOPIK 급수에 따라 진(TOPIK 5~6급) 12명, 선(TOPIK 3~4급) 24명, 미(TOPIK 1~2급) 4명으로 나뉘어 각자의 한국어 수준에 맞춰 기량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이화 창립 140주년’을 기념하며 ‘이화와 나’라는 주제가 제시되었다. 학생들은 낯선 한국 땅에서 이화와 함께하며 느꼈던 설렘과 기쁨, 그리고 각자가 그리는 미래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행사는 김지혜 글로벌학부장의 따뜻한 개회사로 시작되었다. 김지혜 글로벌학부장은 “이번 백일장은 단순히 실력 평가를 넘어 여러분이 키워온 한국어 실력을 마음껏 펼치는 축제의 장”이라며, “여러분의 마음 속에 있는 이화를 자유롭게 써 내려가길 바란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이해영 호크마교양대학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국어로 생각과 감정을 담아내려는 결심 자체가 아름다운 도전”이며, “여러분이 써 내려갈 한 줄 한 줄이 이화의 140년 역사 위에 새겨질 소중한 기록이 될 것”이라고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대회에서 학생들은 정성스레 글을 작성했으며, 대회 현장은 진지하면서도 열정적인 열기로 가득 찼다. 대회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 결과는 4.8점(5점 만점)이라는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학생들은 “스스로의 한국어 실력을 점검해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는 소감과 함께, 향후 이와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이 더 다양해지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2026-1학기 이화-글로벌학부 한글 백일장은 유학생인 글로벌학부생들이 이화라는 공동체 안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한국어 글쓰기를 통해 자신만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는 소중한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 출처: 이대학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