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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40주년 기념 음악회 성황리 개최 N

  • 작성처
  • 등록일2026.10.28
  • 115

국악·클래식·무용이 어우러진 무대…교가 함께 부르며 세대 간 화합

 

본교는 10월 26일(월) 교내 대강당에서 창립 140주년 기념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음악대학이 주관한 이번 음악회에는 내빈과 학교 관계자, 동창, 재학생 등 많은 관객이 참석해 이화의 140년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희망을 나눴다.


음악회는 이화의 모습을 담은 오프닝 영상과 이향숙 총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 국악과 서양음악, 무용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지며, 이화의 창립 정신과 140주년의 의미를 예술로 전했다.


이향숙 총장은 “오늘 음악회는 지난 140년의 발자취에 감사하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음악으로 나누는 자리”라며 “이화의 역사 속에 이어져 온 배움에 대한 열망과 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도전, 서로를 향한 격려와 연대의 마음이 오늘의 음악을 통해 관객 여러분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이 전하는 울림이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새로운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창립 140주년 기념 음악회 이화소리 공연(왼쪽)과 무용과 공연 무대(오른쪽)

1부는 한국음악과 재학생 창극단 ‘이화소리(SORI)’의 소리극 「교육의 불꽃–메리 스크랜튼」으로 문을 열었다. 이화소리는 이화학당 설립자 메리 F. 스크랜튼의 교육 정신을 우리 음악으로 풀어내며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본교 관현악과 첼로 전공 학부생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이화첼리’가 무대에 올라 「지브리 메들리」를 연주하고, 소프라노 김은희 교수(성악과)와 함께 「그대 있음에」를 편곡한 「이화 있음에」와 생상스의 「백조(The Swan)」를 하나의 무대로 재구성해 선보였다. 

이화첼리와 소프라노 김은희 교수 공연(왼쪽)과 무용과 협연 무대특히 이 곡에서는 무용과 고현정 교수의 지도 아래 발레 전공 재학생 오서진 씨가 함께 해 특별함을 더했으며, 다음 곡인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은 발레 전공 재학생 3명이 안무를 맡아 첼로 앙상블과 성악, 발레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화오케스트라 무대

2부는 관현악과 성기선 교수의 지휘로 ‘이화오케스트라’가 무대를 이끈 가운데, 건반악기과 계명선 교수가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번호 16번」 제1악장을 협연하며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주고받는 역동적인 연주를 선보였다. 


이어 작곡과 조사방 교수가 작곡한 창립 140주년 헌정곡 「오케스트라를 위한 신비로운 풍경(Ethereal Scenery for Orchestra)」이 연주됐다. 본 헌정곡은 이화 교정을 촬영하며 새롭게 발견한 풍경과 소리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익숙한 캠퍼스에 쌓인 시간과 기억을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어 관현악과 김재원 교수는 왁스만의 「카르멘 환상곡」을 협연해 화려한 바이올린 기교와 풍부한 표현력을 선보였으며, 김정기·배일환·배종선·송지원 교수가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제4악장을 연주, 이화오케스트라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여러 악기의 선율이 어우러진 웅장한 연주로 공연 후반부를 장식했다.

소프라노 김은희 교수와 이화 합창단의 교가 제창

공연의 대미는 소프라노 김은희 교수와 이화 합창단이 함께한 교가 편곡 무대가 장식했다. 객석의 동창과 재학생들도 노래에 동참하며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시간을 만들었다. 서로 다른 시절에 이화와 인연을 맺은 구성원들이 한목소리로 교가를 부르며 창립 140주년을 기념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번 음악회는 이화가 140년간 이어온 교육의 가치와 정신을 예술로 되새기고,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무대를 완성하며 이화의 지난 발자취를 기념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희망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