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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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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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5명의 이화인, 창립 140주년의 역사 품고 새로운 시대 향해 힘찬 출발
이향숙 총장 “세상의 속도보다 자신의 삶이 향하는 방향을 더 중요하게 여기길”
본교는 8월 28일(금)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학사 1,167명, 석사 1,026명, 박사 162명 등 총 2,35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창립 14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학위수여식은 이화의 오랜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고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졸업생들의 힘찬 출발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으며, 이화학당 김은미 이사장, 이향숙 총장, 이명경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졸업생 및 가족들이 참석해 졸업의 기쁨을 함께했다.
신동희 교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찬송, 성경봉독, 기도, 총장 말씀, 학위 수여, 이화브라스앙상블의 축주, 교가 제창,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이향숙 총장은 학위수여식사를 통해 창립 140주년을 맞은 이화의 ‘인간 중심 대전환’ 비전을 강조하며, 기술 대전환 시대를 살아갈 졸업생들에게 ▲인공지능과 지혜롭게 공존하며 진정한 자신을 일구어 나갈 것 ▲ 자신의 성취를 넘어 더 많은 사람의 가능성을 열어 줄 것 ▲인간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잃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이 총장은 “AI가 여러분보다 더 빨리 답하는 시대일수록 더 좋은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되어야 하며, 세상의 속도보다 자신의 삶이 향하는 방향을 더 중요하게 여기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택과 삶을 통해 기술이 인간을 위한 힘이 되고, 혁신이 더 많은 사람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인간 중심 대전환’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여러분이 얻은 기회를 다른 사람과 나누고, 여러분이 연 문을 다음 사람이 더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그 길을 넓혀 달라”며, 이화의 나눔과 섬김의 정신을 강조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본교는 인문·사회·자연과학을 비롯해 공학, 예술, 교육, 경영, 신산업융합, 간호,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창의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했다. 이 가운데 조기졸업생은 63명이며, 최우등졸업생 229명, 우등졸업생 251명 등 우수한 학업 성취를 거둔 학생들이 다수 포함됐다.
또한 졸업식에서는 장애학생 1명과 북한이탈주민 학생 4명도 학사학위를 받으며 졸업의 의미를 더했다. 외국인 졸업생은 학사 106명, 석사 167명, 박사 10명 등 총 283명으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이화에서 학업을 마치고 세계 각지로 진출한다.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전액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EGPP(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 장학생 10명도 이번 졸업식을 통해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이번 EGPP 졸업생은 학사 8명, 석사 1명, 박사 1명으로, 중국·몽골·미얀마·타지키스탄·태국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이다. 이 가운데 스크랜튼대학 국제학전공을 졸업하는 태국 국적의 니라밋시리퐁 와랄리(Niramitsitipong Waralee) 학생은 최우등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와랄리 씨는 “가족과 떨어져 4년 동안 유학하며 행복한 시기도, 좌절하고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그 모든 시기를 극복한 스스로가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문화적으로든 외교적으로든 한국과 태국을 잇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창립 140주년의 뜻깊은 해에 이화를 떠나 새로운 출발선에 선 졸업생들은 이화에서 쌓은 학문적 전문성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사회 각 분야와 세계 곳곳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