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4개 연구팀,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분야 집단연구과제 선정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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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2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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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전략 분야 대형 사업 수주부터 인문사회 기초·융합연구까지 잇달아 선정되며
학문 수월성과 폭넓은 연구 경쟁력 입증
본교 4개 연구팀이 한국연구재단(NRF)의 2026년도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인문사회 분야의 탄탄한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이화사학연구소(소장 김일년)와 한국여성연구원(원장 이은아)이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사회복지연구소(소장 전종설)와 김수지 교수(교육학과) 연구팀이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본교는 국가연구소(NRL 2.0),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Brain Pool+), 서울 앵커 10 챌린지 등 국가 전략 분야의 대형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첨단 연구 경쟁력을 확대해 왔다. 여기에 인문사회 분야에서도 연구소 중심의 장기 집단연구와 학제 간 융합연구 과제가 대거 선정되면서 기초학문부터 첨단 과학기술, 사회문제 해결형 융합연구에 이르는 폭넓은 연구 저변과 학문적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화사학연구소, ‘식료와 건강의 역사’ 통해 질병사 연구에서 건강사 연구로 지평 확장
이화사학연구소(소장 김일년)가 ‘2026년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연구팀(연구책임 정혜중)은 2032년 8월까지 6년간 총 19억 8,978만 원을 지원받아 ‘글로벌 식료와 건강의 역사: 약식동원(藥食同源)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연구는 이화사학연구소가 지난 6년간 수행한 ‘질병과 국가’ 프로젝트의 성과를 계승·발전시켜, 질병의 통제를 넘어 정상 상태로서의 ‘건강’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혜중 교수(연구책임자)를 필두로 한 사학과 연구팀은 식품영양학 김유리 교수, 의학과 박혜숙 교수, 대전대 한의학과 오재근 교수, 릿쿄대 경제학과 임채성 교수 등 다학제간 융합연구를 통해 자연 상태의 ‘식료’가 산업자본과 국가의 통제를 거쳐 규격화된 ‘식품’으로 재편되고 ‘음식’으로 소비되는 전 과정을 역사적으로 추적한다. 특히 로컬의 자연 산물이 근대 국가의 위생 통제 아래 규격화되고 초국적 무역망을 통해 유통되면서 세계의 건강 담론에 미친 영향을 규명하고, 그 속에서 지속가능한 ‘약식동원’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또한 식품의 산업화와 기업의 성장 과정을 기업사 연구와 연계하고 관련 산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인문학 연구소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여성연구원, 젠더 관점에서 민주주의 위기 진단하고 새로운 민주주의 모델 모색
한국여성연구원(원장 이은아)은 ‘2026년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민주주의의 위기와 젠더: 한국의 사회적 균열과 젠더 민주주의의 이론화’를 주제로 2032년 8월까지 6년간 연구를 수행한다. 올해 사업에는 총 269개 과제가 신청해 45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선정 과제 가운데 ‘젠더’를 핵심 연구주제로 삼은 과제는 한국여성연구원의 연구가 유일하다.
연구팀은 젠더·세대 갈등과 정치적 양극화, 가족과 돌봄의 변화, 온라인 혐오와 극단주의, 반젠더 정치 등 한국 사회의 다양한 균열을 젠더 관점에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민주주의의 이론적·실천적 모델인 ‘젠더 민주주의(Gender Democracy)’를 정립할 계획이다. 여성학·정치학·기독교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양적 조사, 심층면접, 담론분석, 디지털 민족지 등을 아우르는 융합연구를 추진하며, 국제 비교연구와 학문후속세대 양성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성평등과 돌봄, 참여, 공존과 연대에 기반한 민주주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복지연구소, AI로 기후재난 취약 청년 선제 발굴하는 사회안전망 구축
사회복지연구소(소장 전종설)가 주관하고 공학융합연구원(원장 최정현)이 참여하는 ‘기후재난시대의 에너지 박탈적 생존과 1인가구 청년의 다중위기: AI 기반 탐지/경보와 선제적 사회안전망 구축’ 연구팀은 ‘2026년도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연구소형)’에 선정됐다. 연구팀은 향후 3년 간(26.9~29.8) 총 19억 9천만 원을 지원받아 에너지 빈곤에 놓여 있으면서도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위기 청년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연구팀은 폭염·한파 등 극한 기후재난과 에너지 가격 변동, 열악한 주거환경이 1인가구 청년의 에너지 빈곤과 건강 악화, 사회적 고립 등 복합적인 위기로 이어지는 현상에 주목한다. 사회복지, 기후에너지시스템, 건축도시시스템, 인공지능(AI)·데이터사이언스, 환경공학 등 5개 분야가 참여하는 초학제적 연구를 통해 위기 청년을 사전에 식별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측정-탐지-경보-개입’ 통합형 AI 기반 사회안전망 실행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복지체계의 신청주의를 넘어 도움이 필요한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새로운 복지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기후재난시대 사회안전망의 새로운 표준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지 교수 연구팀, 노년기 청각과 사회적 역할 연결하는 다학제 융합모형 개발
교육학과 김수지 교수팀은 ‘2026년도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연구그룹지원형)’에 선정되어 2029년 8월까지 3년간 노년기 청각수용의 범위가 사회적 역할 유지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설명하는 실증적 데이터 기반 모형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초고령사회에서 노인성 난청을 단순한 기능적 결손이 아닌 생애주기적 적응 과정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김수지 교수(연구책임자)를 필두로 본교 간호학과 정덕유 교수, 통계학과 김미정 교수, 언어병리학과 설혜윤 교수와 강남대학교 김은연 박사급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음악치료학·언어병리학·청각학 등을 융합해 청각기능 수행력과 청각정보 처리 기제(EEG/ERP), 사회심리 및 음악 관련 변인을 아우르는 다층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연구팀이 특허 출원한 청각 모니터링 앱 ‘AMP-Ling6’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노인이 자신의 청각기능과 심리·정서 상태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노인을 돌봄의 대상이 아닌 능동적인 건강 주체로 재인식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향후 개인 맞춤형 청력관리와 AI 기반 예측모형, 고위험군 조기선별 체계로 연구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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