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예술 공연장 ‘영산극장’ 개관
‘80억 넘는 기부’ 김정옥 이사장 뜻 기리며 원어연극, 뮤지컬 등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 본교는 인문학 및 문화예술 가치를 창출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인 ‘영산극장’을 조성, 1월 8일(수) ECC 지하 4층에서 명명 및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영산극장은 본교 학생들이 다양한 언어의 원어연극 등 문화 활동을 통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하고자 2022년 기부를 약속한 (재)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김정옥 이사장(독어독문학과·69년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조성됐다. 기존 ECC 극장을 대대적으로 혁신·개선한 영산극장은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667.8㎡ 면적에 288석의 가변형 객석과 분장실, 대기실, 티켓부스 등을 갖춘 공간으로 최근 공사를 마쳤다. 이날 행사는 장명수 이사장, 김은미 총장과 김정옥 (재)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 교내 보직자 및 독어독문학과 교수·학생·동창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제막식, 2부 리셉션, 3부 특별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은미 총장(가운데), 김정옥 이사장(오른쪽) 김은미 총장은 “이화만의 차별화된 기획으로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선보인 영산극장은 우리 사회의 많은 이들에게 인문학의 가치와 소중함을 전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역할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정옥 이사장은 “이화 후배들이 영산극장을 통해 연극도 하고 공연도 하면서 새로운 것을 창출하고, 대학생 시절 4년 동안 별나고 멋지게 꿈을 향해 열정을 불태워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은미 총장은 모교에 기부를 이어온 김정옥 이사장에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박민정 대외협력처장의 영산극장 조성 보고 후 영산극장 사인 및 현판 제막이 진행됐다. 3부 행사로는 전문 공연장으로서 영산극장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재)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2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특별영상이 상영됐다.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장학재단을 설립한 모친 故 김희경 여사의 유지를 이어 2010년 제2대 이사장에 취임한 김정옥 이사장은 ‘인문학의 발원지인 유럽의 인문학을 배워 우리의 정신문화와 접목시키고 궁극적으로는 한국 고유의 정신문화를 확고히 하자’는 비전 하에 광범위한 학술지원과 장학 사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장학금과 학관 리모델링 및 재건축 기금 등 80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교에 후원해 왔다. 이어 독어독문학과 원어연극동아리 ‘Auf die Bretter’의 독일어 원어연극 <Bookpink: Die Sumpfmeise(카렌 예스 作)> 무대가 펼쳐졌다. 또한, 한국음악과 학생 창극단 ‘이화SORI’가 소리극 <교육의 불꽃-스크랜튼>의 노래곡을 칼라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영산극장에서 첫 번째 무대를 올린 독어독문학과 원어연극동아리 대표 김세연 씨(독어독문·23학번)는 “그동안 원어연극 동아리들이 적합한 극장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저희에게 영산극장은 높은 접근성, 넓은 무대와 음향 및 조명장비, 편리한 분장실 등 훌륭한 환경을 제공해 주었다”며 “이는 저희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고, 앞으로도 더욱 열정적이고 멋진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구녀관, 2024년 서울우수한옥 선정
128㎡ 규모의 한옥, 100년 전 설계 그대로 재현 서울시 “전통의 멋과 아름다움 구현한 한옥” 평가 본교 의과대학과 이대서울병원 내 위치한 보구녀관이 서울특별시가 발표한 '2024 제9회 서울우수한옥'에 선정됐다. 1887년 10월 메리 스크랜튼 선교사가 정동 이화학당 근처에 설립한 보구녀관은 한국 최초의 근대식 여성병원이자 여성 의학교육기관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전신이다. 보구녀관(普救女館)이라는 명칭은 ‘여성을 널리 보호하고 구하는 곳’이라는 의미로 고종 황제가 하사한 이름이다. 정동 소재 보구녀관은 1914년 이후 이화학당 부속건물로 활용되다가 1921년 이화유치원이 건립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후 2019년 이대서울병원이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개원하면서 보구녀관도 함께 복원돼 '섬김과 나눔'의 설립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개최된 보구녀관 137주년 기념식에서 김은미 총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과 이화의료원의 근간인 보구녀관은 한국 첫 여성 간호사와 의사를 배출했고, 이후 볼드윈진료소, 릴리안해리스기념병원, 동대문부인병원, 이대동대문병원, 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이화의료원의 명맥을 100년 넘게 유지하고 있다”며 “보구녀관이 희생과 박애정신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보구녀관은 3대 병원장이었던 로제타 홀의 일기를 근거로 옛 모습을 그대로 살려 128㎡ 규모의 한옥으로 지어졌으며, 수술실과 병실, 진료실 등 설계 그대로 구조를 재현해 당시 보구녀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 장소에는 박에스더, 역대보구녀관장, 간호원양성학교 전시실로 꾸며져 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점심시간 오후 1~2시, 주말 및 공휴일 휴관) 옛 사진과 유품으로 조성된 내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아카이브 담당자에게 요청하면 상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보구녀관은 도심 속의 이색풍경을 자아내는 단아한 목조 건물로 외경도 멋진 한옥이지만, 아픈 여성을 위한 최초의 여성전문병원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섬김과 나눔의 보구녀관 설립정신을 발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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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 Event Information
늘 세상의 앞에서 시대를 선도해온 이화. 1886년 한 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이후 한 세기 넘게 여성의 가능성을 넓혀온 이화는 미래의 혁신이 가져올 새로운 내일의 변화를 맨 앞에서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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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몰랐지? <깨알 정보> in 이화_1월 3주차
①교육혁신센터 겨울방학 VR 체험 시범 운영
②이화-아산 유니버시티 2025 기후테크 창업팀 SEED 모집(~1.14)
③2025-1학기 이화캠퍼스지킴이 모집 안내(~1.24)
④이화여자대학교 학생창업자를 찾습니다!(~1.31)
Did you know this? of Ewha - 3rd week of January
① Education Innovation Center pilot operation of VR experience
② Ewha-Asan University 2025 Climate Tech Entrepreneurship Team SEED Recruitment (~Jan 14)
③ Recruitment for Ewha Campus Safety Officer for 2025 1st Semester (~Jan 24)
④ Looking for Ewha Student Entrepreneurs! (~Jan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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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HA MAGAZINE 135 PEOPLE] 이화, 이화인을 만나다.
그 첫번째 인터뷰 '한유사랑 이타서울 대표'
환경 문제, 개인이 '우리'가 되어 함께 가는 발걸음과 방향이 중요하다는 것.
▷전문보기: magazine.ewh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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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는 하나의 세계입니다. 수많은 최초의 순간이 모여 새로운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낸 '이화'라는 이름의 세계. 이곳에는 넘지 못할 경계도 극복 하지 못할 한계도 없습니다. 그렇게 이화는 무한히 확장하며 끝없이 넓은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그대가 바라는 미래, 이화를 향해. Ewha, the future we create
게재: 202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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