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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인이 함께하는 환경 축제 ‘이화그린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이화인이 함께하는 환경 축제 ‘이화그린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이화그린토크콘서트 ‘지속 가능한 그린 환경: 미량 & 신종 유해물질이란?’ ‘이화그린파크’ 및 ‘이화그린가든’ 다양한 체험·전시존 설치 학생처 사회봉사팀(처장 백은미)은 11월 4일(월)부터 14일(목)까지 이화인이 다 함께 참여하는 환경 축제 ‘이화그린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화그린페스티벌’은 기후 위기와 환경에 대한 이화인의 인식을 제고하고 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아이디어 기획부터 진행까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재학생뿐 아니라 교직원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을 통한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 만들기에 동참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11월 4일(월) ‘이화그린갤러리/이화그린리사이클’을 시작으로 ‘이화그린토크콘서트’, ‘이화그린파크’, ‘이화그린가든’까지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2일(화)에는 물환경 관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환경공학과 윤여민 석좌교수와 함께하는 ‘이화그린토크콘서트’가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 진행됐다. 윤여민 석좌교수는 ‘지속 가능한 그린 환경: 미량 & 신종 유해물질이란?’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새로운 미량 유해물질 배출 현상과 환경 및 인체에의 유해성,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대응 방안 등을 소개했다. 이날 특강은 사전 신청자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14일(목)에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존으로 구성된 ‘이화그린파크’와 ‘이화그린가든’이 ECC 이삼봉홀과 다목적홀에서 진행됐다. 본교 상징색인 이화그린을 테마로 꾸며진 ‘이화그린파크’에서는 환경과 봉사에 관한 지식을 얻고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환경, 도시 농업, 전기차, 식품공학, 건축공학, 기후에너지, 패션, 특수교육, 간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화여대 11개 동아리·전공이 참여해 전공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내산 깻잎 페스토와 비건 두부 스프레드 만들기 등 친환경 식생활과 대체 식품에 관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탄소 발자국 측정, 1인 전기차 체험이 마련됐으며, 태양광 충전등, 키링, 청바지 티코스터, 업사이클링 패션 소품, 점자 책갈피, 커피박 설거지바 등 다양한 친환경 만들기 체험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회봉사실천리더들은 소창 원단 행주, 곡물 찜질팩 만들기 체험과 환경 상식 알아보기 등 환경인식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상담 프로그램 ‘한발자국 뒤로’를 진행한 중앙환경동아리 이큐브 소속 성수연 씨(정치외교학과·22학번)는 “개발협력, 외교 분야 진로를 희망하며 자연스레 ‘환경’이라는 키워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일회용품 사용 등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자 이큐브 활동을 시작했다”며 “‘한발자국 뒤로’는 3가지 행동 유형 별로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에 적합한 제로웨이스트 물품을 증정하고 그에 따른 환경보호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무심코 지나치던 행동을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ECC 다목적홀에 마련된 ‘이화그린가든’에서는 포토카드 인증샷 남기기 등이 진행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캠핑 컨셉으로 꾸며진 피크닉존에서 이벤트 간식을 나누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사회봉사실천리더로 이번 행사 운영을 지원한 박정원 씨(정치외교학과·22학번)는 “1회 이화그린페스티벌에 참여하며 행사 부스를 기획하고 운영해 볼 수 있는 사회봉사실천리더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에는 소창 원단 행주와 곡물 찜질팩을 만들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기부하는 봉사 부스와 퀴즈를 통해 환경 상식을 알아보는 환경 부스를 기획해 운영했는데,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벗들을 보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1월 4일(월)부터 8일(금)까지 5일간 대산갤러리에서는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 있는 이화봉사단과 배꽃나눔실천단의 봉사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전 ‘이화그린갤러리’가 진행됐다. 전시 기간 동안 재학생·교직원의 참여로 캄보디아 이화사회복지센터에 의류, 문구류를 기부하는 ‘이화그린리사이클’도 마련됐다. 본교는 ‘지속가능 사회’를 선도하는 학교 비전과 ‘이웃사랑’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이끌어갈 여성 지도자로서의 이화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15회 이화장학후원이사회 개최
제15회 이화장학후원이사회 개최 대외협력처(처장 박민정)는 11월 6일(수) ECC 이삼봉홀에서 ‘제15회 이화장학후원이사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화장학후원이사회는 장학사업에 뜻이 있는 교직원, 동창 등으로 구성된 이화의 기부자 모임으로, 2001년 설립됐다. 대외협력처는 5천만 원 이상의 장학금을 약정한 후원자들을 후원회 이사로 위촉하고 있으며, ‘이화장학후원이사회’ 행사를 통해 이화인들이 학업을 이어 나가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장학금을 기부한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장학후원이사들에게 장학기금 현황을 보고하고, 장학생과 후원자 간에 감사를 전하는 만남의 자리로 마련됐다.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총장, 신경식 연구·대외부총장을 비롯해 교내 주요 보직자와 장학후원이사진, 장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김은미 총장의 환영사, 신규 이사 위촉장 수여 및 인사, 장학기금 현황 보고, 장학생 감사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은미 총장은 먼저 장학후원회 이사 및 올해 새롭게 위촉된 신규 이사진에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화의 학문 후속 세대들이 각자의 꿈을 실천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고 계신 모든 이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화를 통한 ‘여성 고등교육의 실현’을 꿈꾸었던 이화의 제4대 당장 룰루 프라이(Lulu E. Frey) 선생님과 프라이 선생님의 꿈을 지원했던 수많은 후원자들의 기도와 지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이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사에 참석한 장학생들에게 “후원이사님들의 응원과 지지를 힘입어 더욱 멋진 꿈을 꾸고, 여러분 역시 언젠가 다음 세대를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은미 총장과 배윤경 동창 | 임선영 동창 | 최규룡 명예교수 이날 행사에는 올해 신규 후원이사 14명을 대표해 배윤경 동창, 임선영 동창, 최규룡 의학과 명예교수가 위촉장을 받고 소감을 전했다. 배윤경 동창(불문·87년졸, 식품영양 박사과정·11년졸)은 “학창 시절을 생각하며 이제는 학생들을 직접 후원할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하며 “이 자리에 참석한 학생들도 언젠가 후배들을 위한 후원의 씨앗을 뿌리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본교 의과대학 동창회장으로 재임 중인 임선영 동창(의학·82년졸)은 “장학금이 많지 않던 시절 지도 교수님의 배려로 장학금을 수혜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보답으로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처음 후원을 시작했던 마음 그대로 힘닿는 데까지 후배들을 돕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지난해까지 본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후 정년퇴임한 최규룡 의학과 명예교수는 “진로에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이 상황이나 제도의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을만한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뿌리 깊은 샘에서 자라난 이화라는 커다란 나무가 앞으로도 더 아름다운 꽃과 열매를 피워낼 수 있도록 한 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민정 대외협력처장이 장학기금 현황 및 주요 모금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화장학후원이사회는 현재 274명의 이사진이 활동하며 Ewha Frontier 10-10 장학금, EGPP 장학금 등 300개에 이르는 기금을 통해 이화인의 성장과 이화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2023학년도 기준 본교에서 모금한 장학금은 약 78억 3천만 원 이상에 이른다. 박민정 대외협력처장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으로 경쟁력을 높여가기 위해 추진하는 이화 프론티어 10-10, 그리고 세계 인재 양성의 소명을 이어나가고 있는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 EGPP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후원 이사님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기금 현황 보고를 마무리했다. 영상 상영 후에는 김세연(독어독문학과·23학번), 송시은(독어독문학과·23학번) 학생이 각각 수기 발표와 노래 공연으로 장학후원이사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은 2024학년도 1학기 ‘김정옥 하계어학연수장학금’ 수혜자로, 이를 통해 캠퍼스 너머의 세상을 직접 경험하며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음악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이화 콰르텟’의 축하 공연, 안선희 교목실장의 기도와 함께 후원자와 장학생들이 감사의 인사와 이야기를 나누며 마무리됐다. 매년 개최되는 ‘이화장학후원이사회’ 행사는 이화의 공동체 의식과 든든한 네트워크를 경험하며, 학문 후속 세대를 위한 후원을 통해 교육과 나눔의 선순환을 확인하는 의미 깊은 행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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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6년 한 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이후 한 세기 넘게 여성의 가능성을 넓혀온 이화는 미래의 혁신이 가져올 새로운 내일의 변화를 맨 앞에서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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