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검색 열기
통합검색
모바일 메뉴 열기

이화여자대학교

통합검색
nav bar
 
Ewha University

연구소식

박일흥 교수팀 우주망원경 탑재 인공위성 발사 성공

  • 작성처
  • 등록일2009.09.24
  • 19779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개념 추적우주망원경, 러시아 인공위성에 탑재
향후 1년간 800km 우주상공에서 우주입자와 고층번개의 상호관계 연구


본교 MEMS 우주망원경 창의연구단(단장 박일흥 교수)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추적우주망원경을 실은 러시아 로켓 '소유즈-2'가 9월 18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소유즈-2'에 탑재된 인공위성이 지상 800km 궤도에서 성공적으로 분리 · 안착함으로써, 인공위성에 탑재된 추적우주망원경은 향후 1년 이상 지구를 관측하여.  최근 '메가번개'로 소개되고 있는 고층대기 극한 방전 현상을 규명할 예정이다.

본교 연구팀이 개발한 추적망원경(MTEL; MEMS Telescope for Extreme Lightning)은 광시야각 감시와 초고속 확대 및 추적 기능을 동시에 갖췄다. 이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MEMS 초미세 거울은 무작위로 예기치 못한 지점에서 발생하는 섬광은 물론, 시야각 안에서 움직이는 어떤 방향의 광원 및 물체도 추적 기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우주망원경의 원리와 제작과정 및 테스트 결과는 세계적 광기술분야 전문잡지 'Laser Focus World' 2월호에 소개되었으며,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에는 광학분야 국제학술지 'Optics Express'에 게재된 바 있다.

박일흥 교수는 "신개념 망원경이 고층 번개와 우주입자의 상호 관계를 밝혀서 지구와 우주의 관계를 밝히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2년 주기로 한국의 최첨단 우주임무 탑재체가 러시아 인공위성에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감마선폭발(GRB; Gamma Ray Burst)과 같이 무작위로 발생하는 극한 천체 현상의 초기 순간의 최초 관측을 목표로 현재보다 30배나 큰 추적망원경을 제작하여 2011년 말 러시아 인공위성에 탑재, 본교의 로고를 달고 발사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NASA 소형 인공위성의 활용과 한국의 과학위성 탑재도 함께 추진하고 있어, 본교는 조만간 우주 연구 분야에서 국내 최고는 물론 세계적 위상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왼쪽부터) 조지형 연구처장, 러시아우주청 위성부 부장 라덴스키 박사, 모스코바대학 우주핵물리연구소 소장 파나숙 교수, 우주청 위성센터장 야신 박사, 멕시코대학 부총장, 박일흥 교수, 프에블로대학 살라자르 교수

- 관련기사 보기(2009년 9월 20일 KBS 9시뉴스)
- 관련기사 보기(2009년 9월 21일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