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영문학과 정영진 교수, 한국영어영문학회 ‘우보논문상’ 수상
- 작성처
- 등록일2015.01.08
- 16616
본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정영진 교수가 지난 11월 20일(목)~22일(토) 이화-삼성교육문화관에서 열린 2014 한국영어영문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보논문상’을 수상했다.
1954년 창립된 한국영어영문학회는 지난 60년간 국내 영어영문학계를 대표해 온 학회이다. ‘우보논문상’은 고(故) 장왕록 서울대 교수의 뜻을 받들어 제정된 상으로, 한국영어영문학회는 2006년부터 매년 1회 영어영문학 분야의 우수논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제 9회 우보논문상에 선정된 정 교수의 논문은 학회지 ‘영어영문학’ 60권 1호에 게재된 “'How strong imagination works!': Dumb shows, Ghosts and the Early Modern Inquiry into Spectatorship”이다.
정 교수의 이번 논문은 가시성에 관한 르네상스시대 회화, 과학, 철학 담론을 바탕으로 동시대 영국 희곡에서 가상현실의 구현이 야기하는 인지론적 문제를 다룬 학제간 연구로서, “철저한 역사성과 예리한 텍스트 분석을 바탕으로 읽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탁월한 논문”이라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