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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식

본교, 미국 코넬대 로스쿨의 융합 연구 프로그램 ‘메리디안 180’ 한국 사무국 국내 최초 유치

  • 작성처
  • 등록일2014.12.26
  • 16917

본교가 미국 코넬대학교 로스쿨과 함께 환태평양지역 사회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융합 연구 프로그램인 ‘메리디안 180(Meridian 180)’을 운영한다. ‘메리디안 180’은 지난 11월 28일(금)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본교에 사무국을 개소했다.

본교 최경희 총장은 지난 12월 23일 오후 3시 본관 접견실에서 오수근 법학전문대학원장, 박인휘 국제교류처장, 김유니스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메리디안 180’의 총괄 책임자인 아넬리스 라일즈(Annelise Riles) 코넬대 교수를 접견하고, ‘메리디안 180’ 한국 사무국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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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 총장은 이날 라일즈 교수에게 “법학전문대학원과 코넬대 로스쿨 간의 학생 및 교수 교환 프로그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줘서 고맙다”며 “‘메리디안 180’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라며 ‘메리디안 180’을 통해 코넬대학과 이화가 법학 뿐 아니라 인문·사회·예술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일즈 교수는 “‘메리디안 180’의 한국사무국 운영을 가능하게 해 준 이화여대에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코넬대의 동료 교수들은 이화가 이룬 높은 성과들을 잘 인지하고 있으며, 한국의 여느 대학보다 이화와 함께 파트너십을 맺길 원했고 앞으로의 교류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 “학계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메리디안 180’의 정신은 이화의 건학 이념인 ‘사회에 봉사하는 정신’과도 잘 어울린다”는 말도 덧붙였다.

‘메리디안 180’은 환태평양지역의 주요 문제들과 국제적 긴장상황에 대한 창의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코넬대 로스쿨이 2012년 3월 출범시킨 연구 공동체이자 싱크탱크(think-tank)다. 미국, 유럽, 아시아 명문대의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과 정책가, 변호사, 회계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뤄진 670여명의 회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시장규제, 안보 및 외교 등 초국가적인 문제에 관한 다각적이고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본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설치된 한국 사무국은 법학연구소 소속으로 김유니스 교수의 주도 하에 ‘메리디안 180 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기획, 연구, 학술대회 개최 및 한국회원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2015년 3월 31일(화)에는 ‘민주주의와 고령화사회(Democracy in an Age of Shifting Demographics)’를 주제로 한 연례 국제 컨퍼런스가 코넬대와 공동 주최로 본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컨퍼런스에는 라일즈 교수를 포함한 코넬대 교수와 본교 교수 및 미국, 호주, 중국, 일본 학자들이 참여해 ‘가치와 윤리’, ‘재분배 정책의 순기능과 역기능’, ‘공정성과 평등’ 에 대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본교는 지난해 10월 코넬대와 교류 협정을 체결했으며, 2015년부터 코넬대학의 동아시아학과와 Mario Einaudi 국제학센터에 본교 교수를 초빙교수로 보내게 된다. 특히 본교 법학전문대학원은 코넬대 로스쿨과 교수 및 학생을 교환하는 프로그램도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