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혁신 이화 시리즈 특강-이화의 학자들: 학문, 미래를 말하다’ 3차 강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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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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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주요 석학들의 전공 분야별 강의가 펼쳐지는 세계 최고를 향한 ‘혁신 이화 시리즈 특강’ 자연·공학 분야 3차 강의가 2월 25일(수) 오후 3시 본교 중강당에서 열렸다.
우리나라 1세대 여성과학자로서 스트레스, 암전이, 혈관신생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 중인 이공주 교수는 특강을 통해 항암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으며, 혈관질환 연구분야 권위자인 오구택 교수는 동맥경화 치료의 열쇠로 주목받는 면역세포 및 단백질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특강은 대학의 지식 자산을 지역 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본교 재학생, 대학원생, 교직원 뿐 아니라 서대문구 지역주민 등 일반 대중으로 강의 대상을 확대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이공주 교수의 강연주제는 ‘항암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단백질체학을 이용한 암전이 억제연구’였다. 이 교수는 세포내 활성산소종 매개 신호전달체계의 주요 단백질기능과 작용기전 연구를 위해 세계적인 Proteomics 기술을 개발·응용하여 암전이 관련 단백질을 규명하는 등 새로운 암전이 억제제 개발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이 교수는 2006년부터 국가핵심연구센터(NCRC)인 ‘세포신호전달계 바이오의약연구센터’ 소장으로 셍명과학/약학의 학제간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글로벌연구실사업(GRL)을 스탠포드 대학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Cell’, ‘Mol Cell Proteomics’, ‘Cancer Research’와 같은 SCI급 저명 학술지에 100여 편의 연구 논문을 게재했으며,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2005), 마크로젠여성과학자상(2008), 한국로레알 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2012)을 수상했다.
두 번째 시간은 오구택 교수가 ‘동맥경화 치료의 열쇠, 면역세포:혈관건강을 위한 단백질연구와 신약개발’에 대한 특강을 이어갔다. 오 교수는 유전자 변형 마우스(GEM: Genetically Engineered Mouse) 실험을 통해 다양한 혈관질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14년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간효소를 활성화시키는 단백질 ‘렘알파(Relm-alpha)’를 발견해, 우리나라 질병 사망의 30%를 차지하는 동맥경화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
분자발생유전학 연구 분야의 석학인 오 교수는 2012년부터 한국연구재단 리더연구자지원사업(창의적연구) 혈관·면역세포 네트워크 연구단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연구는 ‘Immunity’, ‘Nat Immunol’,‘Circulation’,‘Circulation Research’, ‘Nature Communications’ 등 SCI급 저명 국제학술지에 136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우수논문상(2010)을 수상한 바 있다.
뉴미디어 기반의 다양한 채널 활용을 통해 ‘개방과 대화’를 실천하는 이화의 새로운 지식 나눔 콘텐츠 브랜드 ‘혁신 이화 시리즈 특강’은 본교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http://www.youtube.com/ewhauniv) 등을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현재 1차 특강 연사인 국내 뇌인지과학 분야 최고 권위자 류인균 교수의 특강 '이화, 뇌의 비밀을 깨우다'를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으며, 매월 꾸준히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본교는 2015학년도 1학기에 인문·사회 분야로 특강 영역을 넓히고 초청 대상을 신입생 학부모로 확대하는 등 본교의 대표 지식나눔 콘텐츠 브랜드로서 혁신 이화 시리즈 특강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