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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식

이화여대, 개발도상국 여성 보건문제 논의 국제컨퍼런스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15.05.12
  • 16108


국제개발협력연구원(원장 김은미 교수)은 국내외 보건의료와 개발협력 전문가들이 모여 개발도상국 여성의 건강과 환경 문제를 논의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지난 5월 11일(월)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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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여성의 건강과 환경’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건강의 사각지대에 놓인 개발도상국 여성 보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국제사회가 차세대 글로벌 개발의제(Post-2015)로 설정한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관련된 아젠다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제학과 김은미 교수 연구팀이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으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아 2013년부터 실시 중인 ‘국제 보건의료 및 개발협력을 위한 한국의 역할 확대 방안 연구(Advocacy for Korean Engagement in Global Health & Development)’ 및 사회학과 김현수 교수 연구팀이 한국연구재단의 연구비 지원으로 진행 중인 일반공동연구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청소년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에 대한 연구: 사회적 자본의 비교 분석 (Exploring the Social Determinants of Health in the Developing World: A Comparative Study of Why and How Social Capital Matters)'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순남 이화여대 의료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여성들과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이화여대와 브라운대의 관계가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더욱 돈돈해지기를 바란다”며 컨퍼런스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photo본교와 지속적 교류 관계가 있는 미국 브라운대의 소냐 페이젠바움(Sonia Feigenbaum) 국제교류처 부처장도 축사에서 “2013년 논의 결과로 이뤄진 이번 컨퍼런스 개최를 축하한다”며 “설립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정진하는 이화와의 미래 협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보건의료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인 브라운대 의과대학 수잔 큐뱅(Susan Cu-Uvin) 교수가 ‘HIV와 HPV: 자원 부족 국가 여성의 두가지 짐’을 주제로 개발도상국 여성들의 HIV/HPV 감염 현황과 국제보건협력 사례를 소개하는 기조 연설 및 토론 시간을 진행했다.

또한 이화여대 의과대학 이사라(산부인과) 교수가 ‘이화여대 의료원의 현재와 미래: 청소년 생식 건강’을 주제로 발표하고 참가자 자유토론을 통해 각 보건의료분야 전문가들이 보유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보건협력 강화를 위해 지향해야 할 방향성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은미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 정부의 원조기관 및 관련 부처의 국제보건 의료분야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참여를 장려함으로써 여성 대상 보건의료 ODA사업의 효율성 및 효과성 증진 가능성에 대해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