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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식

본교, 미국 헨리루스 재단과 이공계 여성 대학원생 위한 국제 세미나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16.06.23
  • 11556

본교와 미국 헨리 루스 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화-루스 국제세미나 : 지평넓히기 2016’ 개회식이 6월 22일(수) 오전 10시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세미나는 헨리 루스 재단이 본교에 2015년부터 3년간 150만 달러의 차세대 과학계 여성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 것을 계기로 운영되며,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7월 8일(금)까지 3주간 진행된다.

이화-루스 국제 세미나

헨리 루스 재단은 미국 타임(Time)지와 라이프(Life)지의 공동 설립자인 헨리 R. 루스(Henry R. Luce)가 문화 및 학문 분야 진흥을 위해 1936년 창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미국 내 단일 이공계 여성 지원 재원으로는 최대 규모 장학기금을 조성해 지급하고 있는 이 재단이 아시아 최초로 이화여대에 본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함께 하게 된 것은 여성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본교의 노력과 역량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미국, 일본, 대만, 본교를 비롯한 국내·외 대학의 STEM[Sciences(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Mathematics(수학)] 분야에 종사하는 여자 대학원생(석·박사) 총 23명이 참석했다. 특히, 제 1회 세미나에 참가했던 한국 대학원생들이 일부 프로그램에 함께하며 참가자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아시아와 미주대륙의 다양한 문화권의 참가자들이 직접 네트워킹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에 거는 기대는 더욱 크다.

리더십개발원(원장 조성남)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십 역량강화, 네트워킹 및 문화 교류, 과학기술공학 전문인 비전구축을 통한 지평 넓히기’라는 큰 주제 아래 이공계 여성 대학원생으로 겪게 되는 현실과 도전에 관한 다양한 세미나와 각 분야별 강의로 구성된다. 뿐만 아니라 학생·교수·전문가 등과의 교류, 한국 문화와 역사 탐방, 태권도, 요리 등 체험, 현장답사, 산업 시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여성과 인권 관련 세미나와 수요 집회 참여를 통해 여성인권 침해의 현장과 현실에 대해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유명 인사들이 연사로 대거 참여한다.  기조연설자로 예일대학교 물리학과 사라 데머스(Sarah Demers) 교수, UCLA의 석좌교수 조안 발렌타인(Joan Valentine) 교수, 카이스트 정하웅 교수가 초청되었다. 또한 7월 5일(화)에는 본교 약학과 이공주 교수와 발렌타인 교수가 특별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예일대 사라 데머스 교수와 본교 무용과 조기숙 교수의 합동 토크 콘서트가 6월 23일(목) 오전 11시 LG컨벤션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Duologue: 춤과 물리학의 만남’ 합동 콘서트는 물리학자와 무용가의 공개 토크 콘서트를 통해 예술과 과학영역 내에서 통용되고 인정되는 이론과 실제가 타 영역에서 어떻게 해석되는지 보여주며, 다 영역간의 협동 연구 가능성과 인식 확장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화-루스 국제 세미나

6월 28일(화)부터 6월 29일(수)까지 개최되는 오픈 포럼과 7월 5일(화) 특별 강연에는 본교생을 비롯한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온라인(https://goo.gl/oad1s5)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문의: 02-3277-4057)

본교는 1996년 세계 여자대학 최초 공과대학을 설립했고 한국 최초로 화학 분야 여성 과학자(장혜원, 약학과 1950년졸)와 여성 의사(박에스더, 이화학당 1893년 졸)를 배출하는 등 이공계 분야 여성 인재를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데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한 국내 최초로 2011년 세계적 화학그룹 솔베이(Solvay)의 연구개발(R&I) 센터를 유치하고 2014년에는 산학협력관을 개관, 국내 최초로 ‘산·학·연·관’이 한데 어우러져 미래과학과 산학연구를 위한 최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협업체제로 기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