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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식

교수소식 - 원숙연 교수, 최용상 교수

  • 작성처
  • 등록일2017.05.18
  • 12978

행정학과 원숙연 교수, 한국연구재단 우수학자 선정

-행정학과 원숙연 교수가 5월 10일(수) 한국연구재단 주관 ‘2017년 인문사회분야 우수학자지원사업’의 우수학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원 교수는 향후 5년간(2017~2022)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된다.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분야 우수학자지원사업’은 인문사회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할 만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을 지닌 우수학자 지원 및 우수 연구 성과의 사회적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인문사회분야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우수학자 지원을 위해서는 인문사회분야 대표학회로부터 추천을 받아야하며, 최근 10년간의 연구업적과 학술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한다.

원 교수는 행정학분야 대표 학회인 한국행정학회의 추천으로 2007년부터 2017년까지의 업적과 학술활동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선정되었다. 원숙연 교수는 2004년 부임 이래 여성과 이주외국인 등 소수자 관련 연구에 집중해 온 점과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젠더중립성의 신화(2016)』, 『공직사회의 낭중지추를 찾아서(공저)(2014)』), 한국연구재단 우수논문선정(2013)을 비롯하여 IBC Leading Educators of the World(2013), The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등재(2013, 2016) 등의 학술활동이 종합적으로 평가되어 최종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향후 5년간 지원을 받게 될 연구는 『(신)프리케리어트와 인정의 정치: 소수자 정책을 둘러싼 집단 간 정치와 ‘정책선택’』으로, 사회적 소수자의 새로운 범주개념인 (신)프리케리어트(Precariats)를 기초로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정부정책에 나타나는 배제와 편입을 다차원적으로 분석한다. 표피적이고 단선적인 현실제시와 정책연구를 넘어서서 소수자 정책 이면(裏面)에 존재하는 집단 간 정치 역학을 집중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수자 정책 연구의 이론적·실천적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적실성 있는 ‘정책선택’의 기반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환경공학전공 최용상 교수,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논문 게재

-환경공학전공 최용상 교수가 NASA 제트추진연구소, 캘리포니아공과대학 연구진과 공동 집필한 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되었다.

‘온난기후의 강수량 변화의 열쇠, 열대 대기 상승과 상층구름’을 주제로 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인한 강수량의 증가 추이는 전세계 주요 기관들이 각기 다른 예측 결과를 내어 왔으며 대부분 실제보다 훨씬 과소추정해 왔다. 최용상 교수는 나사의 첨단 지구환경 관측 위성자료를 정밀 분석하여 이러한 지구 강수량 증가 추이의 예측 불확실성이 열대지역 지구복사에너지의 지구 탈출 효율 때문이었음을 밝혔다. 위성 분석에 따르면 온난화된 기후에서는 열대지역 해들리 순환의 상승 영역이 좁아지고 상층의 운량이 축소됨으로서 지구방출에너지가 효과적으로 지구를 탈출해 복사 냉각이 강화되었며, 이를 잠열 방출로 보상하는 강수량 증가도 가속화되었다. 즉 지구는 구름을 통해 자연적으로 더욱 에너지를 내고 비를 내려 온난화에 스스로 저항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메커니즘을 기후모델에 반영하면 예측성이 현저히 개선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번 공동연구를 계기로 오는 2017학년도 2학기에 본교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와 NASA 연구팀 간 연구원과 학생 교류, 자료 및 기술 공유 등에 포괄적으로 합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