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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식

메리디안 180 한국사무국, 코넬대·도쿄대와 ‘제2차 연례 학술대회’ 공동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17.07.10
  • 8373

본교 법학전문대학원 소재 메리디안 180 한국사무국(책임자 법학전문대학원 김유니스 교수)이 5월 19일(금)~21일(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코넬대학교 로스쿨과 도쿄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와 함께 ‘제2차 연례 학술대회(Global Summit)’를 공동 개최했다.

메리디안 180(Meridian 180)은 환태평양지역에 주목하는 전세계 지식인 공동체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산적한 문제에 관한 다국적적·학제적 대화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할 목적으로 2012년 코넬대에서 발족하였다. 이후 메리디안 180은 다국어 온라인 포럼, 오프라인 국제학술대회, 특정 현안별 전문가 집단인 워킹그룹(Working Group) 구성 등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개진 중이다. 아시아에서는 본교와 도쿄대가 코넬대의 협력 파트너 대학으로서 각각 한국 및 일본에서 메리디안 180 사무국을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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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대회는 ‘대내지향적 사회의 부상에 대응한 새로운 협력 모델 개발(Responses to the Rise of Inward-Looking Societies: New Models of Cooperation)’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학자 및 전문가들이 △이민과 문화 △에너지와 환경 △무역 △안보 등 4가지 소주제를 심도있게 다루며 협력 모델에 대한 학제적, 통섭적 통찰을 쏟아냈다.

19일(금) 열린 한국 세션에서는 국내 학자와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인 과학자 등이 그간의 성과를 교류하였다. 본교 사회학과 김현수 교수 등 11인이 △고령화시대의 세대별 정치 참여 △화석연료 공급의 지정학 △IT를 통한 언어학의 새로운 활용 △데이터 거버넌스 등 주요 현안을 발표했으며, 이화를 비롯하여 전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한국 인재의 전문성과 폭넓은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6년 ‘제1차 국제 연례 학술대회’에서 결성한 원자력 에너지 글로벌 워킹그룹이 ‘원자력 재해 피해자 보상 기준’을 연구 결과로 발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해당 성과는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연구소 등 다양한 기관에서 채택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환태평양 대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 이어 유럽으로도 외연을 확장한 본교 메리디안 180은 앞으로도 국제적·학제적 협업을 통하여 우리 시대의 현안에 대응한 혁신적인 대책을 내놓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