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테인문학사업단,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인문학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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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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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과학대학 루체테인문학사업단(단장 오정화)은 10월 20일(금)부터 11월 8일(수)까지 총 12회에 걸쳐 교내 박물관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의 성과를 대중들에게 확산하기 위해서 서대문구와 협력하여 마련되었으며, 인문학적 깊이와 재미를 골고루 지닌 강연 내용을 제공하였다. 인문학 콘서트는 ‘힐링’, ‘소통’, ‘공감’을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각 분야 저명한 학자들의 참여로 동서양, 시공간을 뛰어넘는 다채로운 인문학 강연이 펼쳐졌다.
1부 ‘힐링’에서는 △나의 길을 가련다: <검녀>(국어국문학과 조혜란 교수) △연기 속에 그리는 일상의 노래: 웨인 왕의 <스모크>(영어영문학과 이형숙 교수) △음악이 이야기를 만나는 방식: 존 카니의 <원스>(인문예술미디어전공 김해원 교수) △우리의 사랑은 안녕한가요?: <주생전>, <운영전>(국어국문학과 김수연 교수) 등 다양한 주제로 문학과 영화를 통한 힐링을 이야기하였다.
2부 ‘소통’에서는 △알제리 대중음악 라이와 지중해 크로스오버(성균관대 정지용 교수) △르네상스 회화와 지중해 무역(한국예술종합학교 양정무 교수) △이탈리아 상인, 중세 지중해 무역을 주도하다(사학과 남종국 교수) △19세기-20세기 초 지중해 디아스포라(경성대 이경일 교수)를 강연하여 문명의 교차로인 지중해의 음악과 회화, 무역 등을 소재로서 소통의 의미를 논하였다.
마지막으로 3부 ‘공감’에서는 △청자와 도기는 무슨 관계일까?(카톨릭대 한혜선 교수) △부안 유천리의 보물들, 상감청자(국민대 장지연 교수) △고려부터 근대까지, 청자 애호와 수집의 역사(미술사학과 장남원 교수) △매병에 담긴 고려시대 사람들의 문화와 삶(단국대 김태은 교수) 등 청자의 역사와 고려시대 사람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재학생, 교직원, 이화가족은 물론 인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에게나 무료로 제공되었다. 인문학 콘서트를 수강한 지역주민들은 “이번 강연을 통해 인문학적 지식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였으며, 앞으로도 이화여대가 대중들을 위한 유익한 강연을 많이 제공해주길 기대한다”고 수강 소감을 밝혔다.
본 인문학 콘서트 강연 가운데 5개의 강연 내용은 편집 영상으로 본교 유튜브(http://www.youtube.com/ewhauniv)를 통해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