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소식-한인식, 김유섭, 신승남, 임혜숙 교수
- 작성처
- 등록일2018.12.17
- 8853
과학교육과 한인식 교수의 국제공동연구팀, 암흑물질에 대한 연구 네이처지 게재
과학교육과 한인식 교수가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팀의 암흑물질(dark matter)에 대한 연구가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지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현재 물리학과 천문학에서 중요한 연구로 손꼽히는 암흑물질은 중력에 의해서만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고, 우주의 26.8%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는 물질로 아직까지 어떤 입자인지는 규명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암흑물질의 흔적이 발견된 건 20년 전 이탈리아 그랑사소 입자물리연구소의 다마(DAMA) 실험이 유일했다.
한 교수가 속한 코사인-100 공동연구협력단은 이번 네이처지 연구를 위해 2016년부터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지하 700m 깊이의 실험실에서 암흑물질 검출 실험설비를 개발해, 다마 팀의 실험을 검증했다. 연구진이 코사인-100 실험에서 확보한 데이터는 다마 팀이 발견한 신호가 암흑물질에 기인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향후 연구진은 추가 데이터를 확보해 5년 내 다마 팀의 주장을 완벽히 검증 혹은 반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인식 교수 연구팀은 1999년부터 한국암흑탐색그룹(KIMS)과, 2013년부터 기초과학연구원(IBS) 지하실험 연구단과 긴밀하게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다양한 물리 실험을 수행해오고 있다.
생명과학전공 김유섭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
생명과학전공 김유섭 교수가 ‘2018년 올해의 기초연구자’에 선정돼 12월 5일(수)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2018 기초연구진흥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과기부는 매년 기초연구사업 지원을 통해 우수성과를 창출하고 기초연구 진흥에 기여한 연구자들을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는데, 올해는 신진·중견·리더연구, 선도연구센터, 기초연구실, 기반구축 등 최종 10명의 연구자를 확정했다. 김 교수는 진화학 분야 연구로 적응적 생물 진화의 이론과 분자 유전학적 검출 방법을 개발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아 기초연구실 부문에서 선정됐다.
법학전문대학원 신승남 교수, 대통령 표창 수상
법학전문대학원 법학과 신승남 교수가 12월 7일(금)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특수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신 교수는 무역위원회(외국 물품의 수입 및 불공정 무역으로부터 국내산업의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설립된 행정기관) 위원으로 2015년 2월부터 3년간 재임하면서 국내 산업을 보호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말레이시아, 중국산 합판의 덤핑수입사실 및 국내산업 피해유무 최종판정’건 등 총 77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 및 판정했으며, 지식재산권침해 및 원산지표시 위반물품의 수출입 등 24건의 불공정무역행위에 대한 심의 및 최종판정 조치를 취함으로써 불공정무역행위로부터 국내시장 교란 방지 및 우리 기업의 피해구제를 강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왔다.
전자전기공학전공 임혜숙 교수, 대한전자공학회 회장(2020년) 선출
전자전기공학전공 임혜숙 교수(엘텍공과대학장)가 제50대 대한전자공학회장에 선출됐다. 임 교수는 지난 11월말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차년도 수석부회장으로 당선됐으며, 1년간의 부회장직을 거쳐 2020년에는 학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1946년에 설립된 대한전자공학회는 3만5천명이 넘는 회원들이 속해있는 IT 분야 최대 학회로, 임 교수는 여성 최초로 학회장에 선출돼 이목을 끌고 있다. 본 학회는 SCI급 논문지( Journal of Semiconductor Technology and Science, JSTS), SCOPUS 전문 논문지(Smart Processing Computing, SPC), 국내 논문지 및 학회지를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으며, 매년 국제학술대회와 국내학술대회를 2회씩 개최하고 있다. 임 교수는 2016년부터 3년간 본 학회의 선출직 부회장으로 학술대회를 총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