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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 보건교육사 수석합격 김경미(보건관리, 07학번)

  • 등록일2015.03.17
  • 4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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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60세는 할아버지가 아닌 아저씨다. 평균 수명 100세를 바라보는 현대 사회에서 유망 직종은 아마 사람들의 참살이(well-being)욕구에 맞춰 볼 때 보건 쪽이 아닐까? 현대 사회의 유망직종, 보건교육사 국가시험 2급에 수석 합격한 김경미(보건관리학 07)씨를 만나보았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달 8일 서울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시행된 제 2회 보건교육사국가시험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국시원에 따르면 2급은 131명의 응시자 중 32명이 합격했다. 아직 2회째를 맞는 시험이라 난이도를 조정을 위해 시험 문제가 좀 어려웠다고 한다. 이 어려운 문제를 통과한 32명 중 수석합격자는 본교의 김경미씨로 200점 만점에 147.5점(73.8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했다.

 

보건교육사는 개인 또는 집단이 건강상 바람직한 행동을 자발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환경을 조성하도록 돕는 전문직업인이다. 보건 교육사들은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기획, 수행, 평가, 관리 등을 하고 건강증진 환경을 조성 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보건교육사 2급 시험은 보건교육 관련 교과목을 이수하고 전문학사 학위 이상을 취득해야 하는 등의 자격요건을 갖춰야 치를 수 있는 시험인 만큼 이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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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씨는 특유의 차분한 목소리로 겸손하게 말했다. “기본서를 중심으로 대학교 때 교수님에게 배운 것을 정리하며 공부했어요.” 하지만 이 말은 여느 전교 1등들의 믿거나 말거나 인터뷰와는 다르게 신빙성이 있다. 아직 2회째를 맞는 아기 시험인 보건교육사는 변변한 문제집도 없고 기출문제는 1회 때 치렀던 문제가 전부였기 때문이다. 김경미씨가 공부한 문제집은 한미의학에서 나온 기본서들이라고 한다. 보건교육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시길! 


김경미씨는 수석을 하는 데는 개인적인 노력만으로는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교수님들이 학과에서 시험을 대비하여 특강을 열어 학생들이 시험의 방향을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해 주셨는데 그게 많은 도움이 된 거 같아요. 교수님들이 대외적인 활동으로 바쁘신데도 학생들을 위해서 많은 기회를 제공해 주시고, 지원을 아끼시지 않는 모습에 더욱더 열심히 공부하게 되었어요.”

 

우리 학교의 보건 교육과는 중고등학교의 ‘교련’과목이 없어지면서 보건관리학과로 이름을 바꾸었다. 지금 보건관리학과 07학번은 신생과의 1회 졸업생이 되는 것이다.

 

김경미씨는 “보건관리학 분야는 개발하고 닦아 나아가야 하는 곳이에요. 사람들의 수명이 늘어나고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이 분야가 더 각광을 받을 것 같아요. 저는 제 건강도 챙기면서 다른 사람들의 건강도 챙겨주는 이 곳의 특성에 매력을 느껴서 보건 관리학과를 오게 됐어요. 학부 때 교수님과 함께 미국으로 지역사회 보건 세미나를 하게 됐어요. 우리나라 보다 보건 분야가 더 발전된 미국의 실제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라며 보건관리학의 매력을 말했다.

 

김경미씨는 학부생 때도 꾸준한 교육 봉사활동 등을 통해 베푸는 삶을 살아 온 따뜻한 대학생이다. 그럼 김경미씨의 꿈은 대학원에 진학 하는 것이다. 보건교육사 관련 공부를 심도 있게 하여 후배들이 편안히 올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닦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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