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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학과 소식

약학대학 국악반 ‘제69회 정기연주회’ 개최

  • 등록일2022.03.23
  • 14155

약학대학 국악반(회장 김혜진(18학번), 지도교수 최선)219(경계없는 예술센터와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유튜브)을 통해 6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1955년 창립된 약대 국악반은 국내 대학 최초의 국악 동아리로서 1,000여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로 67주년을 맞이했다현재 약대 재학생 80여 명이 대금소금피리해금가야금거문고타악 등을 맡아 활동 중이다.

올해 정기연주회는 (주춧돌 초)위기 속에서도 굳건히미래를 위한 주춧돌이 되어를 주제로코로나19의 어려움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굳건하게 동아리의 역사를 이어나가 다시금 초석을 세우겠다는 국악반원들의 의지를 담았다. 또한 이번 연주회는 지난 2021년 봄에 별세한 윤혜정 교수를 추모하기 위한 특별한 뜻을 담아 개최되었다. 1945년에 설립된 한국 최초의 약학교육기관인 본교 약학과 2회 졸업생인 윤혜정 교수는 본교 약학대학 4대 학장을 역임하였으며국악반 지도교수로서 정년퇴임 이후에도 국악반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며 학생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연주회 1부는 △정악 합주 평조회상 중 타령’ △해금 합주 영산회상 중 세령산’ △정악 합주 수연장지곡으로 구성되었다2부는 윤혜정 교수의 일생과 업적이 담긴 영상으로 시작하여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진 후 추모곡인 △가야금 연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가 이어졌다그리고 △거문고 합주 정읍사’, △관현악 합주 축연무로 대미를 장식하였다(악장 심미경(18학번)). 연주회 말미에는 동창국악반 이소회(梨韶會)’ 박민희 회장(73학번)이 축사를 통해 공연을 준비한 국악반원들을 격려해 주었고그동안의 연습장면이 담긴 엔딩크레딧 영상으로 연주회가 마무리되었다.


소금을 연주한 이주흔 씨(18학번)코로나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연주회를 끝마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한 모든 국악반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연주회는 무관중으로 진행되었지만 공연 현장의 연주자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실시간으로 참석한 관객까지 200여 명이 이번 연주회에 함께 하였고, 당일 유튜브 누적 조회 수는 1,200회 이상을 기록하였다. 연주회가 끝난 후 이소회 동문들은 다음 70회 정기연주회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고, 재학생들은 이번 연주회를 되돌아보며 더 나은 연주회를 만들어나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