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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학과 소식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배움이음터’ 성료

  • 등록일2021.08.10
  • 3904


 “비대면 환경 속에서도 해외 한국어 교육자들과 충분히 교감하며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이해영 교수팀이 주관한 국립국어원의 '2021년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배움이음터' 석·박사급 공동 연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국외 한국어 전문가 양성 온라인 프로그램 수료식




올해 5주년을 맞이한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배움이음터’는 매년 해외의 대학 및 교육기관에서 한국어를 교수하는 외국인 한국어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회다. 2021년에는 신남방, 신북방 중심 15개 국가 25명의 한국어교육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번 석·박사급 공동 연수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어와 한국어 교수법 관련 강의가 동영상과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 간 상호 교류 및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지역별 세미나와 분임 활동도 이루어졌다. 또한 한국의 서원과 판소리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사전 제공된 문화 키트를 통해 매듭 공예와 단청 만들기를 직접 해보는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가 주어져 온라인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의 큰 호응과 참여도를 이끌어냈다.  

     

사전 제공된 문화 체험 키트를 통해 진행된 전통 매듭 공예 체험 장면



러시아의 이르쿠츠크 국립 대학교에서 언어학을 교수하고 있는 샬루노바 마리아 강사는 “16년간 한국어를 가르쳐 왔지만 한국 문화와 한국 역사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었던 중, 본 연수회를 발견하자마자 신청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연수 과정 중 한국 문화를 온라인 상에서 실제로 체험할 수 있어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오스의 수파누봉대학교 한국어학과에서 한국어를 교수하고 있는 쑤왇뭉쿤 쏨싸닏 교수 역시 라오스인 한국어 학습자를 가르침에 있어 전문적 지식을 강화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묶음 개체입니다.

 (왼쪽부터) 샬루노바 마리아 교수, 쑤왇뭉쿤 쏨싸닏 교수



이해영 교수(이화여대 국제대학원 한국학과)는 본 연수회의 기획 의도를 밝히면서 “한국에 오지 않고도 온 것 같은 환경에서 연수회를 진행하기 위해 강의와 세미나 활동에서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였다”며 “특히 국외의 한국어 전문가들에게 우리의 자랑스러운 유네스크 세계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한국에 와서 직접 문화를 경험한 것과 같은 체험 효과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2021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배움이음터의 석·박사급 공동 연수 프로그램에 이어지는 박사급 전문 연수 프로그램은 8월 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을 통해 해외 대학 7명의 교육자들이 한국어 교육자로서 연구 역량을 강화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