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세무사 자격시험에 이화인 9명 합격
- 등록일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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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제57회 세무사 자격시험 발표 결과 이은별 씨(동양화·14년졸)가 수석을 차지한 가운데 본교 재학생 및 졸업생 총 9명이 합격 소식을 전했다.
(왼쪽부터) 김시언, 유수란, 이민초, 이신행, 이윤서, 이은별, 조소현, 조예리 씨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해 12월 5일 치러진 제57회 세무사 제2차 시험에 5,378명이 응시해 총 711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시험 일정이 변경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 이번 시험 합격률은 13.22%로 작년(13.82%) 대비 소폭 하락했다.
세무사는 납세자의 위임을 받아 세무 업무를 대리하는 세무전문가로, 회계사 등과 함께 8대 전문직에 속한다. 조세에 관한 신고, 신청 청구 및 이의신청 등의 대리와 세무 서류 등의 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세무사는 자율 신고 납세 제도 하에서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납세의무의 이행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시험에서 본교는 김시언 씨(국제학부·15학번), 유수란 씨(광고홍보학과·13년졸), 이민초 씨(경영학과·18년졸), 이신행 씨(사회학과·12학번), 이윤서 씨(국어국문학과·19년졸), 이은별 씨(동양화과·14년졸), 조소현 씨(의류학과·15년졸), 조예리 씨(중어중문학과·16년졸), 최형윤 씨(경제학과·15년졸)로 총 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올해 세무사 자격시험에서 수석의 영광을 차지한 이은별 씨는 “비전공자로서 세무사 시험에 도전하는 것이 두렵기도 했지만 스스로를 한계 짓지 않고 수험 생활에 임하려 노력했는데, 예상치 못한 수석 합격을 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저를 비롯한 많은 이화인들이 앞으로도 꾸준히 도전하고, 성취하여 밝은 영향력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이화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연1회 시행되는 세무사 자격시험의 1차 시험은 재정학, 세법학개론, 회계학개론, 선택법 총 4과목 객관식형으로 진행되며, 2차 시험은 회계학1부, 회계학2부, 세법학1부, 세법학2부의 총 4과목 서술형 주관식 방식으로 진행되며, 2차시험 최종 합격 후 6개월의 세무연수교육을 받은 후 정식 세무사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