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인 21명, 제34회 공인노무사 시험 합격 N
- 등록일20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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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34회 공인노무사’ 시험에서 본교 재학생 및 졸업생 21명이 합격했다. 본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대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문직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공인노무사 자격시험은 노동법률 분야의 전문가를 선발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하는 8대 전문직 자격시험 중 하나로, 최근 여러 전문자격사시험 중에서도 눈에 띄게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공인노무사 1차시험 출원자는 지난해보다 1,875명이 증가한 1만 3,521명으로 집계됐으며, 11월 19일 발표된 2차시험의 합격률은 7.63%(418명)을 기록했다.
본교 출신 합격자는 인문과학대학 6명(28.6%), 사회과학대학: 5명(23.8%), 사범대학 4명(19.0%), 건강과학대학 2명(9.5%), 자연과학대학·공과대학·음악대학·조형예술대학 각 1명(4.8%)으로, 인문·사회·교육·공학·자연·예체능 등 다양한 전공 배경의 합격자가 고르게 배출됐다.
장원영 씨(사회학 19년 졸)는 “올해 이화여대 출신들이 전체 공인노무사 합격자의 약 5%를 차지하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기쁨을 전했으며, 정채영 씨(영어영문·23년졸)는 “이화에서 받은 탄탄한 학문적 기반과 지속적인 응원을 통해 공인 노무사라는 도전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아빈 씨(경제·21년졸)는 “앞으로 실무에서 전문성을 갖춘 노무사로서 성장하여 노무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고 싶다”고, 임지예 씨(영어영문학 22년졸)는 “앞으로 더 많은 우리 동문들이 공인노무사에 도전하시어 함께 다양한 길을 개척해 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성과는 개인의 노력과 더불어, 먼저 합격한 선배 동문들의 실질적 조언과 지원이 축적되며 만들어진 결과이기도 하다. 공인노무사를 준비하는 재학생·동문을 위해 합격자/현직 노무사 동문들이 자발적으로 준비 경험을 공유하며 후배 이화인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도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재학 중 합격의 영광을 안은 윤다흰 씨(교육공학·21학번)도 “이화 동문들과 함께 하는 스터디는 제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고 덕분에 꾸준히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혔으며, 최도진 씨(교육학 21년 졸)도역시 “공인노무사를 꿈꾸는 이화인들이 더 많이 합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고 전했다.
[제34회 공인노무사 시험 합격자(가나다순)]
강설희(무용·08년 졸), 김다슬(사회과교육·18년 졸), 김성원(국어국문학·14년도 졸), 김수현(사회학·23년 졸), 박시현(사학·24년 졸), 변윤정(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23년 졸), 신영은(의류학·16년 졸), 신은총(생명과학·16년 졸), 안윤지(사회과교육·20학번), 엄지혜(국어국문학·20년 졸), 윤가은(행정학·24년 졸), 윤다흰(교육공학·21학번), 이아빈(경제학·21년 졸), 임지예(영어영문학부·22년 졸), 임혜미(식품영양학·20년 졸), 장원영(사회학·19년 졸), 전승인(보건관리학·18년 졸), 정보영(컴퓨터공학·10년 졸), 정채영(영어영문학·23년 졸), 최도진(교육학·21년 졸), 홍지현(국어국문학·17년 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