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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학과 소식

공과대학 자작차동아리 이레이서, 2024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대회 KATECH 기술상 수상 N

  • 등록일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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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아리 창립 1년 만에 대회 첫 출전, 수상의 영예 얻어

“최적화된 차량 또 만드는 것이 목표...귀감되는 동아리 되고싶다”

공과대학 자작차동아리 이레이서, 2024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대회 KATECH 기술상 수상

공과대학 자작자동차 동아리 ‘이레이서(E-RACER)’가 지난 10월 4일(금)~6일(일)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개최된 ‘2024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 특별부문 ‘KATECH(한국자동차연구원) 기술상’을 수상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라남도, 영광군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51개 대학 68개 팀에서 1천9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자작자동차대회는 크게 EV(e-모빌리티대회), 포뮬러(FSK), 바하(BSK) 부문으로 나눠지는데 이레이서팀은 EV(전기차)경기 부문에 출전해 직접 설계부터 제작까지 맡은 1인승 자작자동차로 레이싱을 펼쳤다. 


EV경기 부문은 설계·비용보고서 평가와 가속성능 경기, 슬라럼 경기, 주행성능 경기, 내구레이싱 경기로 차량의 기술적 완성도와 주행 성능을 모두 평가한다. 이화여대 이레이서팀은 전 일정 동안 우수한 기량을 뽐냈으며 특히 테스트위크에서 본 대회에 이르기까지 적극성, 기술적 이해와 발전, 기술 고도화를 통한 성과 등 발전상을 높이 평가받아 KATECH 기술상을 수상하고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레이서팀은 이번 대회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대학 팀으로 참가했으며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28개 팀만이 참가한 준결승에 진출하고 수상까지 하는 이례적인 성과로 큰 기대와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차량은 10kW급 DC 모터를 장착한 체인구동 방식의 차량으로 빠르면서도 안정적인 움직임이 가능한 전륜 풀로드, 후륜 푸시로드 방식의 현가장치 구조를 적용했으며 트러스 구조를 사용해 비틀림 강성이 강하고 공차중량 191kg으로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총 20랩을 도는 준결승전에서 18랩을 도는 도중 배터리 방전 문제가 생겨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이레이서팀은 이번 경험을 계기로 더욱 개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본교 최초이자 유일한 자작차동아리 이레이서는 지난해 1월 6명으로 창립해 현재 25명 규모로 확대되었으며, 휴먼기계바이오공학과, 전자전기공학전공 등 공대생을 중심으로 뇌·인지과학부 등 다양한 전공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동아리 창립 이래 완성도와 신뢰도가 높은 차량 제작에 매진해 왔으며, 올해 처음 만들어진 자작자동차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대회 출전 총괄 팀장을 맡은 천소연(휴먼기계바이오공학과 4학년) 씨는 “기계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모여 차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열정을 갖고 만들어진 동아리에서 차를 완성해 내고 큰 규모의 대회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어 뿌듯하고 같이 달려온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경험을 기반으로 문제점을 개선해서 최적화된 차량을 또 만드는 것이 목표이며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동아리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