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명예교수, 대한민국헌정대상 수상
- 등록일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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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희 명예교수(전 국회의원&전 대한간호협회장)가 대한민국헌정회가 수여하는 ‘대한민국헌정대상’을 수상했다.
<제3회 대한민국헌정대상 시상식>은 대한민국헌정회 제55주년 창립기념행사에서 진행됐으며, 11월 9일(목)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렸다. 여성 의원이 대한민국헌정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 최영희 명예교수가 처음이다. 대한민국헌정회는 전직 국회의원들의 모임으로, 초정파적 국가원로단체로서 국회에 등록된 사단법인이다. 헌정회원들의 경륜과 지혜를 국정에 반영하는 국가원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데 힘쓰고 있다.
최영희 명예교수는 제16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보건복지·교육·여성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국민건강증진과 여성지위향상에 힘썼다. 당헌·당규에 여성 할당제 조항을 신설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호주제 폐지를 위해 노력했다.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뽑혀 수상했다. 또한 대한간호협회 제24·25대 회장을 지내는 동안 탁월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발휘하면서 간호사의 역할을 확대하고 위상을 높이는 데 헌신했다. 한·중 간호지도자 포럼과 동아시아 간호포럼 창설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국제교류에 앞장섰다. 최영희 명예교수는 36년간 본교 간호대학에 몸 담으며 간호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며, 한국적 문화에 맞는 간호이론 개발과 질적간호연구에 주력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북경여성대회 NGO한국위원회 운영위원, 할당제 도입을 위한 여성연대 공동대표 등으로 활약하면서 여성의 정치·사회참여 확대, 여성 건강권과 인권 보장에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