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화] 1903년 3월 18일 / 마가렛 에드먼즈, 보구녀관에 오다 N
- 등록일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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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렛 J. 에드먼즈(Margaret Jane Edmunds) 선생님은 '조선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간호사 양성을 맡아줄 간호원장을 애타게 기다린다'는 소식에 간호 선교사를 자원했습니다. 1902년 9월 한국행 배를 탄 에드먼즈 일행은 장장 6개월 반의 항해를 거쳐 1903년 3월 18일 보구녀관에 첫발을 디뎠습니다.
에드먼즈는 한국 최초의 근대식 여성병원인 보구녀관의 초대 원장으로서 환자들을 위해 헌신적인 돌봄을 펼쳤으며, 1903년 12월에는 한국 최초의 간호교육기관 ‘보구여관 간호원양성학교’를 설립해 간호사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첫 한글 ‘간호교과서’를 번역 발간하고, 한국 최초의 간호복 디자인을 개발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간호사인 이그레이스, 김마르다를 배출하며 한국 간호교육의 역사를 새롭게 썼습니다. 이화는 마가렛 에드먼즈 선생님의 돌봄정신을 이어 나눔과 섬김, 사랑의 기독교 정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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