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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본교, 금융감독원과 ‘국제 컨퍼런스 및 채용설명회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23.09.04
  • 31268

‘녹색금융으로 세상을 바꾸다’ 주제로 이삼봉홀에서 열려

유수 기업 참여하는 MZ청년 채용설명회, A.I. Challenge 대회 개최


본교 인재개발원(원장 서선희)과 금융감독원은 산학 교류를 통한 지속가능 녹색 금융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8월 31일(목) ECC 이삼봉홀에서 국제컨퍼런스와 MZ청년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녹색금융으로 세상을 바꾸다(Change the world with Green Finance)’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본교를 비롯해 HSBC, ING 등 글로벌 금융사와 세계자연기금(WWF), 금융감독원, KB금융그룹의 핵심 인사들이 참여해 녹색금융 대응 사례와 국제 동향 및 전략을 소개했으며,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본교, 금융감독원과 ‘국제 컨퍼런스 및 채용설명회 개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 김은미 총장(가운데) 


9시부터 시작된 제1부 <국제컨퍼런스>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개회사와 김은미 총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녹색분류체계 적용시스템 개발, 금융권 ESG 교육과정 개설 등 금융감독원의 그간의 노력을 소개하고 “향후 ESG 공시기준 마련, 정착 지원 등을 통해 국내 금융권이 기후위기 대응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데 필요한 감독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국제 컨퍼런스가 우리 금융권에 녹색자금 공급의 중요성 및 책임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은미 총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초점으로 하는 ‘녹색금융(Green Finance)’는 기후변화의 위협과 도전에 대응하는 강력한 도구이자 기회”라며 “본 컨퍼런스에서 이루어지는 산·학·연의 교류와 각계 전문가들의 담론이 지속 가능한 세상을 실현하고, 미래를 위한 가치 창출의 큰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국내 대학 최초로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돼 기후변화 대응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선도분야로 저탄소·그린에너지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본교의 노력을 소개했다. 본교는 2019년부터 금융감독원과 함께 미래금융, 녹색금융을 주제로 한 국제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해왔으며, 금융감독원 및 주요 국내기업, 주한 영국대사관과 함께 국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프론티어-1.5D’ 개발에 참여하는 등 교육 및 연구를 통한 ESG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본교, 금융감독원과 ‘국제 컨퍼런스 및 채용설명회 개최’

프리티아 위디아타 HSBC 기후변화 부문장(가운데), 이상훈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교수(오른쪽)


이어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 대사 등 글로벌 인사들의 축사에 이어 총 7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프리티아 위디아타(Pritya Widiarta) HSBC 기후변화 부문장, 필립 반 후프(Philip van Hoof) ING 서울 대표, 베르너 그룹(Werner Grub) 덴마크 수출투자펀드(EIFO) 대표는 각 사의 녹색금융 취급 사례 및 추진전략에 대해 발표했으며, 마우드 압델리(Maud Abdelli) 세계자연기금(WWF) 책임, 황재학 금융감독원 수석조사역, 이상훈 본교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교수, 오순영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장의 발표도 이어졌다. 

본교, 금융감독원과 ‘국제 컨퍼런스 및 채용설명회 개최’

제2부 첫 행사로 <A.I. Challenge 대회>가 오후 1시부터 진행됐다. ‘A.I. Challenge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금융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심사위원 평가와 현장 청중 투표를 종합해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이번 대회는 ‘금융업 전반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문제개선 및 가치창출’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본교 한지수 씨(경제학과·20학번)가 소속한 ‘아테나’팀이 ‘KB Athena: 생성형 AI가 만드는 단 한 명만을 위한 광고’를 제안해 우수상인 NAVER Cloud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본 대회는 우수상 이상 5개팀에게 KB국민은행 IT·데이터 부문의 채용지원 시 서류·필기 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해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날로 커져가는 인공지능 분야 시장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본교, 금융감독원과 ‘국제 컨퍼런스 및 채용설명회 개최’

이어 오후 4시부터는 <MZ청년 채용설명회>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KB, 신한, 하나, 우리, NH 등 금융사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토스뱅크 등 디지털기업과 ING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채용 절차, 면접 준비팁 등 입사전략을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회를 펼쳤다.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금융권 진로를 희망하는 본교생을 비롯한 대학생 30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2019년 이후 매년 본교에서 개최되고 있는 본 행사는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탄소중립 달성의 중심축인 녹색금융의 미래를 살펴보고 국내 금융권의 대응방안과 신성장 기회 모색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청년층 구직 지원을 통해 혁신적인 미래금융 아이디어를 촉진하고 청년층의 미래금융 인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