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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본교-금융감독원, 국제 컨퍼런스 및 채용설명회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21.10.27
  • 4788

UN 국제기구, 금융사 등 참여해 기후변화대응 선진사례 공유

유수 기업 참여해 청년층 채용설명회, 인공지능 경진대회 개최   


본교 인재개발원(원장 조일현)이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1 국제컨퍼런스 Toward the era of Finance·Industry·Nature>가 10월 26일(화) ECC 이삼봉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본교 인재개발원은 사회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를 모색하고자 2019년부터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핀테크 혁신’, ‘그린 금융’ 등을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해왔으며, 청년 세대를 위한 창업·채용 박람회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금융‧산업‧자연(Toward the era of Finance·Industry·Nature)’을 주제로 UN 산하 국제기구, 해외감독당국, 금융회사 등이 참여해 기후변화가 금융 및 산업에 미치는 위험과 기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대응에 관한 선진 사례와 금융감독원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본교는 지난 9월 금융감독원, 주요 국내기업, 주한 영국대사관과 함께 국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프론티어-1.5D’ 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리스크 대응을 위한 산·관·학 협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본교 및 금융감독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국제 컨퍼런스>는 오전 9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의 개회사, 김은미 총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정은보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학자들은 기후변화가 불러올 재앙을 경고해왔고 경제학자들은 기후변화를 단순 자연현상이 아닌 실물경제, 금융시스템 불안정성을 초래하는 리스크 요인으로 인식해왔다"며 "코로나19를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은 학계의 경고나 정부의 규제를 넘어 투자자와 소비자의 요구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미 현실이 된 기후변화 위기 앞에서 우리는 그때보다 더 전력을 다해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은보 원장(왼쪽), 김은미 총장(가운데)


김은미 총장은 “ESG는 지금 전 세계적으로 가장 핵심이 되는 화두로서 우리 환경 속에서 불확실성의 리스크에 대응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은 산업계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핵심적인 전략이자 가치가 되었다”며 “이화여대 역시 학문적 소양뿐만 아니라 기업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주력하여 이화의 학생들이 ESG 기업 경영의 주축이 되길 기대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김부겸 국무총리,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를 비롯해 아이너 옌센(Einar Jensen) 덴마크 대사, 요아나 도너바르트(Joanne Doornewaard) 네덜란드 대사, 캐서린 레이퍼(Catherine Raper) 호주 대사,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영국 대사가 축사를 전했으며, 알렉산드라 사이덜(Alexandra Siddall) 호주 부대사,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필립 반호프(Philippe Van Hoof) ING은행 한국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다이애나 베이틀러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책임(왼쪽), 필립 반호프 ING은행 한국대표(가운데), 김진영 KB그룹 상무(오른쪽)


이어 본 행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책임 다이애나 베이틀러(Daiana Beitler) 박사의 기조연설 ‘Building a more sustainable future, together’로 시작했다. 이어 필립 반호프(Philippe Van Hoof) ING은행 한국대표, 크리스 페인트(Chris Faint) 영란은행 국장, 알라 코우다지에(Alaa AI Khourdajie) IPCC 선임연구원, 황재학 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 김진영 KB금융그룹 브랜드‧ESG 담당 상무가 연사로 나서 글로벌 기후변화 문제가 금융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는 청년층 구직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미래금융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그린 채용설명회>와 <제3회 A.I. 챌린지 대회>가 개최됐다. <그린 채용설명회>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 삼성생명, KB금융그룹, ING은행, SK이노베이션 등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에너지, 금융, 디지털 서비스 기업들이 참여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각 기업 ESG 및 인사, 투자금융, 국제 업무 담당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기업의 비전과 주요 추진 사업은 물론 직무체계, 입사전형 관련 정보도 상세히 소개했다. 

1등상을 수상한 캡쳐비팀 발표 장면(가운데), 신경식 대외부총장, 조일현 인재개발원장, 캡쳐비 이하영·장이제 씨, 김효근 경영대학장, 정명수 엘텍공과대학장(오른쪽)

 

이어 오후 3시부터는 <제3회 A.I. 챌린지 대회>가 개최되어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미래금융 아이디어를 발표, 심사위원 평가와 온라인 투표를 종합해 최종 우승자를 선정했다. 본교 재학생이 참여한  Twin Gunz, 케인 비스킷, Kapture Bee, Boba 팀을 포함해 예선을 통과한 총 10개 팀이 발표를 진행했으며, 본교 컴퓨터공학과 18학번 이하영 씨와 장이제 씨가 참여한 캡쳐비(KaptureBee) 팀이 ‘KB 알버트 모델을 활용한 실시간 메신저 피싱 탐지 서비스’를 제안하며 대상을 차지했다. 본선 입상자는 KB국민은행 신입행원 IT‧데이터부문 채용 시 서류‧필기 전형을 면제하는 특전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