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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과 남종국 교수, 한국연구재단 우수학자 지원사업 선정

  • 작성처
  • 등록일2021.10.12
  • 1203

인문과학대학 사학과 남종국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의 ‘2021년 우수학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남종국 교수


‘우수학자 지원사업’은 인문사회분야 우수학자 지원을 통해 그 간의 연구 업적을 집대성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지원하고, 연구성과의 사회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연구의 창의성, 연구자의 연구역량 및 연구계획의 우수성을 중심으로 평가해 최종 8명이 선정됐으며, 남종국 교수는 ‘샤일록 다시 보기: 이자 대부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주제로 향후 3년간 총 1억5천만 원의 지원을 받아 심층 연구를 수행한다. 


샤일록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베니스의 상인>의 등장인물로 가난한 기독교인들의 고혈을 갈취하는 악덕한 유대인 고리대금업자의 전형으로 묘사되어 있다. 남종국 교수는 중세 기독교 사회에서 악덕으로 단죄했던 이자 대부에 대한 연구를 통해 고대부터 근대 초까지 이자 대부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추적하고, 이러한 변화가 유럽 경제 발전의 방향과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통해 현대 자본주의의 역사적 기원을 탐구해나갈 계획이다. 남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자본주의의 성립 과정을 이해하는데 기여하고, 이자 대부의 역사에 대한 다수의 잘못된 오해를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대중 특강을 통해 이자에 대한 인식이 고정되어 있지 않았다는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이자에 대한 좀 더 윤리적인 사고를 고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남종국 교수는 중세 지중해 문명 교류사와 중세 이탈리아 상인 및 상품, 몽골 평화 시대 동서교류사, 자본주의의 형성, 중세 기독교 순례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저서로는 Le commerce du coton en Méditerranée à la fin du Moyen Age(Leiden and New York: Brill, 2007), 『중세 지중해 교역은 유럽을 어떻게 바꾸었을까』(민음인, 2011), 『이탈리아 상인의 위대한 도전: 근대 자본주의와 혁신의 기원』(앨피, 2015), 『중세 해상제국 베네치아』(이화여대출판문화원, 2020)가 있으며, 번역서로는 『프라토의 중세 상인: 이탈리아 상인 프란체스코 다티니가 남긴 위대한 유산』(앨피, 2009), 『지중해: 펠리페 2세 시대의 지중해 세계 2-1』(까치, 2017)가 있다. 또한 EBS <통찰>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강연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2021학년도 1학기에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세 문명 이야기: 중세 지중해 교류사>를 신설하는 등 교육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1925년 문과 설립을 시작으로 이화의 역사와 전통을 함께 해온 인문과학대학은 문학, 사학, 철학, 외국어학, 기독교학 그리고 인문융합전공 및 연계전공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19년에는 중앙일보 대학평가 인문계열 순수취업률 1위 달성했으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비롯해 정부 주관 다양한 연구지원 사업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우수한 교육·연구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