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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온라인에서 즐기는 학부생 작품전

  • 작성처
  • 등록일2020.07.15
  • 5400

엘텍공과대학 건축학전공·조형예술대학 디자인학부 온라인 전시회 개최

독특한 기획과 개성 있는 작품 가득, 문화·예술 분야 뉴노멀을 준비하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공연·전시가 대안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본교 학생들의 온라인 전시가 주목받고 있다. 



엘텍공과대학 건축학전공은 매년 7월 개최하던 졸업작품전을 온라인 반응형 전시회로 개최한다. 건축학전공 이윤희 교수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여 변화하는 시대를 반영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는 건축의 학문적 순기능을 제대로 발휘하면서 많은 방문자들이 비대면으로 졸업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전시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24회 건축학전공 졸업전시회는 ‘새로이花’라는 주제 하에 ‘10 New Insertions for the Change’(지도교수: 이윤희), RE_architecturing(지도교수: 장기욱), VISION in 20x20(지도교수: 천호성)의 세부 주제로 구성됐으며, 3개의 스튜디오 총 33명의 건축학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졸업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5학년 졸업준비위원회 및 스튜디오 1, 2, 3 분반 5학년 학생 33명은 변화된 온라인 전시환경에서 건축설계작품이 개별 주제에 맞게 표현되고 관람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학생들은 전 학기 원격 수업으로 진행된 1학기 동안 매주 12시간 이상의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두 번의 화상 작품 품평회를 통해 작품을 준비하며,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공존·변화의 기회로 삼아 건축의 미래를 설계해나가고자 역량을 집중했다. 이중 김정원 씨의 <Conjunctive Volumes>, 박지우 씨의 <Living Dock>, 이혜원 씨의 <금정표>가 1, 2차 졸업품평회 평가를 통해 최우수작품상에 선정됐다. 


건축학전공 학생들의 노력을 담은 졸업작품전 ‘새로이花’는 7월 15일(수) 정오부터 공식 홈페이지(http://eaworks.ewha.ac.kr)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건축학전공 교수들의 졸업작품전시 참가 학생들을 격려 영상 | 오피스 빌딩 리모델링 프로젝트로 최우수작품상에 선정된 김정원 씨의 <Conjunctive Volumes>



조형예술대학 디자인학부 역시 지난 7월 10일(금) 공식 홈페이지(http://2020ewhadesign-mayday.com/)를 오픈하고 온라인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조형예술대학은 매년 창립기념의 달인 5월 재학생 작품전시 MAYDAY전을 개최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전공의 작품 전시가 취소되었으나, 디자인학부는 학생들과 협의하여 온라인에서 작품전시를 진행하기로 했다. 


디자인학부의 2020 MAYDAY은 ‘Deformer : Digital Transformation’을 주제로 기술의 발전으로 맞이하게 된 초연결, 탈경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디자인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아냈다. 디자인학부 3학년 재학생 64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에서 학생들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며, 인간의 본성을 강화시키는 인간 중심의 다양한 솔루션 제시를 목표로 작품 활동을 진행, 총 38개의 작품을 선보였다.  


북아트(지도교수: 노준구)는 책의 구조적인 측면에 대한 실험과 동시에 이미지 만들기를 병행해야 하는 실습과정이 매우 중요한 수업으로, 18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이 담긴 작품을 선보였다. 인터랙션 행위를 제어할 수 있도록 생각을 구조화해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미디어아트(지도교수: 정승민)에는 6개팀 18명이 참여해 6개 작품을 출품했다. 캡스톤 디자인 개념을 접목하여 창의적인 해결안을 제안하는 과정을 실습하는 기초프로덕트디자인(지도교수: 이기오)에는 4개팀 18명이 참여해 공유자전거·헤어드라이기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4개 작품을 선보였으며, 인테리어디자인(지도교수: 최은신)에는 공간에 대한 다채로운 디자인 컨셉을 바탕으로 8개 프로젝트가 전시됐다. 전시 준비과정에서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메이데이전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홈페이지·디자인·홍보분과로 역할을 나눠 협력하며 전시 기획부터 온라인 오픈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주도하는 인재’로서 지식탐구 및 창의융합 역량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였다.


디자인학부장을 맡고 있는 유현정 교수는 ‘디자인은 문제해결이다(Design is Problem Solving)’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온라인 전시를 통해 학생들이 코로나 시대에 오프라인 전시에 대한 문제해결을 순발력 있게, 그리고 자율적으로 해결한 점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참가 학생들을 격려하고 “또한 전시 테마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도 연관해 디자인을 전공한 학생들로서 디자인적사고로 문제해결 방법을 경험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2020 MAYDAY ‘Deformer : Digital Transformation’ 공식 홈페이지 | 시니어 접근성을 강화한 공유자전거 프로덕트 디자인을 제안한 박하늘·이도후·이예주·임세현 씨의 <Tr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