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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본교, 교육·연구 복합단지 건립

  • 작성처
  • 등록일2006.10.11
  • 18865
본교, 파주시에 ‘교육·연구 복합단지’ 건립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시설과 산학연구단지 조성
-외국인 교수들을 위한 기숙 시설도 갖출 계획


본교는 경기도 금촌과 파주 LCD 단지 사이에 위치한 미군 반환용지 및 주변지역에 최대 30만평(예정) 규모의 '교육·연구 복합단지'를 건립키로 했다.

이배용 총장과 경기도 김문수 도지사, 파주시 유화선 시장은 10월 11일 오전11시, 본관에서 '이화여자대학교와 파주시의 교육·연구 복합단지'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설명(왼쪽부터) :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배용 본교 총장, 유화선 파주시장

파주시에 조성하게 될 ‘교육·연구 복합단지’에는 재학생들을 위한 인성, 리더십, 외국어 집중교육 시설을 비롯하여 IT 관련 산학연구 복합단지, 외국인 교수들을 위한 기숙 시설, 동문들을 위한 재교육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배용 총장은 "지난 7월 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재학생들을 지성과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수도권에 적당한 지역을 물색하고 있었다"며 "파주시는 예로부터 역사유적이 많은 문화와 전통의 고장이면서도 50만평의 LG필립스 LCD단지를 비롯한 1백40만평의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적의 입지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촌 캠퍼스와 30~40분 거리에 불과한 뛰어난 접근성, 주변의 빼어난 친환경적 자연조건, 파주 영어마을과 출판문화단지, 헤이리 아트밸리 등 주변의 문화적 교육환경, 부지의 상당 부분에 상하수도, 전기 등 기본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어 개발비가 적게 든다는 점 등도 이 지역의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배용 총장은 “남과 북을 잇는 파주 지역에 한국 최초의 근대 여성교육기관인 이화가 이같은 교육·연구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통일 시대에 대비한다는 미래지향적 의미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본교의 '교육·연구 복합단지'는 특정 단과대학이 통째로 옮겨가는 타대학의 제2캠퍼스와는 개념을 달리 한다. 모든 재학생들의 학업은 현재와 같이 신촌 캠퍼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되, 필요에 따라 일정기간동안 집중적인 외국어 교육이나 인성 및 리더십 교육을 이번에 조성되는 '교육·연구 복합단지'에서 받게 된다.

날로 상업화되어가는 번잡한 도심을 떠나 친환경적인 자연속에서 차분히 자신을 되돌아보며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를 갖는 한편, 유능한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을 집중 연마하는 시설로 활용하게 된다.

경기도 김문수 도지사와 파주시 유화선 시장은 "파주를 미래의 교육도시로 육성하고, 지역의 균형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이화여대 같은 명문대학의 교육시설을 유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2010년까지 교육 단지 준공과 수업 개시를 위해 본교와 함께 협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본교의 이번 파주시 '교육·연구 복합단지' 건립은 미군 반환용지를 활용하는 최초의 성공사례이면서 경기 북부 지역에 사실상 처음으로 주요 대학의 교육시설이 들어선다는 의미를 갖는다.

다음은 이와 관련해 동아일보(10월10일자)가 보도한 기사이다.



이화여대, 파주에 30만평 교육-연구단지

이화여대가 경기 파주시에 글로벌 인재육성 및 산학연구를 위한 복합단지를 세운다.

이화여대는 파주시 금촌과 LG필립스LCD단지 사이에 있는 미군기지 캠프 에드워드 반환 용지와 주변지역에 최대 30만 평 규모의 교육·연구 복합단지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단지에는 재학생이 일정 기간 머물며 인성, 리더십, 외국어 집중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을 비롯해 정보기술(IT) 관련 산학연구 복합단지, 외국인 교수들을 위한 숙소, 동문을 위한 재교육 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화여대는 “파주 복합단지는 특정 단과대가 통째로 옮겨가는 제2캠퍼스 개념이 아니며 모든 재학생의 학업은 지금처럼 신촌 캠퍼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화여대는 “파주시엔 50만 평의 LCD단지를 비롯해 140만 평의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며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적의 입지라고 판단했다”고 용지 선정 이유를 밝혔다.

파주는 이화여대 신촌 캠퍼스에서 차로 30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고 인근엔 영어마을, 출판문화단지, 헤이리 아트밸리 등 문화적 부대환경이 갖춰져 있다.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은 “남한과 북한을 잇는 파주 지역에 교육 단지를 짓는 것은 통일 시대에 대비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며 “7월 취임한 이후 꾸준히 수도권 근처에서 터를 물색해 왔다”고 말했다.

이 총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유화선 파주시장은 11일 오전 11시 이화여대 본관에서 교육·연구 복합단지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는다.

이화여대의 교육·연구 복합단지 건립은 반환되는 미군 공여지를 개발하는 첫 번째 사업이다.

경기 북부 등 미군이 반환한 기지가 있는 자치단체들은 저마다 반환지에 대학, 행정타운, 공원 등을 유치해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구체화된 사례는 아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