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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남원우 교수, 교내 석좌교수 1호로 임용

  • 작성처
  • 등록일2005.10.13
  • 18963
‘교내 석좌교수’ 1호에 세계적인 화학자 남원우 교수 임용
-화학분야 연구의 탁월한 업적 인정받아


본교는 ‘산소화 효소’의 역할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는 등 화학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쌓아올린 대학원 나노과학부 남원우 교수를 ‘교내 석좌교수’로 임용(2005년 9월1일자)했다.

세계적인 과학자인 분자생명과학부의 이서구 교수와 나노과학부의 최진호 교수를 초빙석좌교수로 임용한 바 있는 본교는 올 2학기부터 ‘교내 석좌교수’제를 신설해 학문적 업적이 탁월하고 인격과 덕망이 높은 전임 교원을 석좌교수로 임용, 특별 연구비를 지원함으로써 교육과 연구 활동을 촉진하기로 했다.

‘교내 석좌교수’ 1호가 된 남원우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UCLA)에서 학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94년부터 본교에 재직중이다. 산소원자를 생체물질로 전달하는 산소화 효소의 반응성 및 중간체의 구조를 규명하는 연구를 통해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사이언스, 미국과학원회보(PNAS), 미국화학회지(JACS) 등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왔다.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00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젊은과학자상, 2003년 대한화학회 무기분과상, 2004년 과학기술총연합회 우수논문상, 2005년 5월 본교 창립 119주년 기념 이화학술상, 7월 과학기술부 이달의 과학자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과학기술부 지정 창의사업단을 이끌고 있다.

남 교수는 “전반적인 이공계 침체 상황에서 이런 지원을 받게 되어 무엇보다 뜻 깊게 생각한다”며 “11년 동안 힘든 연구 과정에서도 여학생들의 '슈퍼우먼 파워'로 함께 성과를 이뤄냈던 것이 큰 보람으로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최근 여성 과학도들의 입지가 많이 넓어진 만큼 앞으로도 이들이 학문적 역량을 더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