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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학과 소식

본교 박채영·이연수·주다현 씨, 휴먼아시아 대학(원)생 인권논문 공모전 장려상 수상

  • 등록일2021.11.29
  • 2126

왼쪽부터 주다현(물리 20), 이연수(국문 21), 박채영(호크마 21) 씨 


휴먼아시아와 고려대학교 국제인권센터가 공동개최한 제6회 대학(원)생 인권논문 공모전에서 본교 박채영(호크마대 21학번), 이연수(국문과 21학번), 주다현(물리학과 20학번)씨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코로나19, 백신, 그리고 인권>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의 대학(원)생들로부터  200편 이상의 논문이 제출되어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음에도 본교 학부 1-2학년으로 구성된 팀이 대상 없는 장려상(국문 논문 분야)을 받았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본교 수상 팀은 “코로나19 백신 불평등과 지식재산권 유예 재고 - TRIPs 협정 유예안 수정을 바탕으로”라는 논문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후 세계 국가간의 백신 분배의 불평등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백신의 지식재산권 유예를 제고하였는데, 백신 분배의 문제를 다만 도덕적 당위로의 접근이 아니라 법적 제도적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탐구하였다는 면에서 좋은 평을 받았다. 


 이번 수상에는 본교의 ‘인권윤리학:정의와 사랑’(호크마교양대학 김혜령 교수)의 수업이 특별한 도움이 되었다. 이 수업을 수강하며 인권에 대한 관심이 깊어진 박채영 씨가 김 교수의 권유를 받고, 로스쿨에 관심을 갖고 함께 스터디 그룹으로 공부하던 본교 이연수 씨와 주다현 씨와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세 학생은 김 교수와 온라인 비대면 회의를 통해 주제 선택과 심화, 연구 방법 등을 지도받고 공모전에 참여했다. 이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COVID-19가 초래한 세계적 공중 보건의 위기 상황에서 백신 분배의 법·제도적 조치들이 체계화 되는 과정에서 인권 윤리적 측면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이를 통해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박채영 학생은 “호크마대학 신입생으로서 졸업 후 로스쿨 진학에 관심이 있는데, ‘인권’에 대해 집중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는 윤리학 교양 강의를 수강하며 전공 희망분야의 관심을 확장하고 진로를 결정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