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이화여대, 2021년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배움이음터 온라인 연수회 개최
- 등록일20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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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배움이음터’ 연수회가 7월 12일 실시간 온라인 개회식을 통해 그 시작을 알렸다.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배움이음터’는 국립국어원에서 실시하는 한국어 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연수회로, 2021년에는 총 15개국 27인의 국외 한국어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김정선 학사부총장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새로운 비전하에 새로운 시대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본교에서 이번 연수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교육을 선도해 온 본교가 30년 넘게 쌓아온 한국어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1년 국외 한국어 전문가 대상 배움이음터’는 7월 12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6주간 한국어교육 전문가로서의 전문 영역을 탐색하기 위한 두 개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국외 한국어 전문가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석·박사급 공동 연수 프로그램(1-3주차)은 한국어교육 관련 교수법, 내용 지식에 대한 교육 및 문화체험 활동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사급 전문 연수 프로그램은(4-6주차)은 소수의 박사급 한국어교육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국외 한국어교육 전문가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지도교수 세미나 및 특강, 개인 연구 등으로 구성된다. 국외 한국어 교육 전문가들은 현지 한국어 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자이자 연구자가 되기 위한 기본을 다지는 한편, 국외 전문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보 공유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 환경에서 한국어 교육 최초의 장기 연수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작년의 경험을 토대로 올해에는 참가자 수를 대폭 늘리는 한편, 교육적으로 보다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연수회를 기획하였다. 특히 올해에는 사전 제공된 체험 키트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실제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별 세미나를 통해 지역별 한국어 교육 현황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열어 현지 한국어 교육의 자율적, 자생적으로 성장 기회를 도모할 예정이다.
본 사업의 책임자인 본교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이해영 교수(이화여자대학교 국제처장, 한국문화연구원장)는 이번 연수회가 참가자 모두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고 뉴 노멀 시대에 부응하는 교육자로서의 역량을 기르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온라인 연수회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진일보한 한국어 교육자로서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