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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자연과학대학 ‘이화 사이언스 페스티벌’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22.11.04
  • 7571

자연과학대학(학장 양인상)이 주최하는 ‘이화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10월 29일(토) 중·고교 여학생 및 학부모,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UN이 선포한 ‘2022 세계기초과학의 해’를 기념해 자연과학대학이 주최한 ‘이화 사이언스 페스티벌’은 △2022 노벨상 해설 특강 △과학실험 페스티벌 △이화 Lab-Tour △우리 딸, 기초과학 진로탐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서울 서북부 지역 중·고생 및 학부모를 포함한 일반인들이 기초과학을 즐기고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인사말을 전하는 양인상 자연과학대학장(가운데)

  

종합과학관 강당(B102)에서 개최된 개회식에서 양인상 학장은 “‘2022 세계기초과학의 해’를 기념해 마련된 본 행사는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과 미래 전공에 대한 탐색의 기회를 주고자 노벨상 설명회와 과학체험 부스 그리고 실험실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또한 이화여대 자연과학대학의 각 전공에 대한 소개와 아울러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되는 시간도 준비했으니, 아름다운 이화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여러 특강과 체험의 시간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특강 ‘인류를 변화시키는 2022 노벨상 해설’에는 물리학과 최태영 교수, 화학·나노과학전공 김원석 교수, 생명과학전공 김유섭 교수가 연사로 나서 지난 10월 4일 발표된 노벨물리학상, 노벨화학상, 노벨생리의학상 수상 연구자 및 연구 분야에 대해 소개했다. 참여 학생들은 양자컴퓨터와 양자통신 등에 활용되는 '양자 얽힘 현상', 쉽고 안정적으로 새로운 분자를 만들어내는 '클릭 화학', 멸종 인류와 현생 인류의 유전적 차이 등을 설명하는 특강을 들으며, 인류 발전에 기여한 기초과학에 더욱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평했다.

‘과학실험 페스티벌’에는 수학·통계·물리·생명과학·화학나노전공 연구팀 및 자연과학대학 동아리들이 참여해 12개 부스를 진행해 특별한 과학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부스에서 입체기하와 종이접기, 빛의 파동성 확인 실험, 초파리를 이용한 행동 조절 뇌 과학 연구, 루미놀 혈흔 반응과 닌히드로닌 지문 채취, 비누화 반응 실험 등 즐거운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이어 ‘이화 Lab-Tour’ 시간에는 양자나노연구소, 양자컴퓨팅연구실, 광물리화학연구실, 분자영상학연구실 등을 방문해 기초과학 분야의 주요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본교 연구실에서 최첨단 연구 시설을 확인하고, 연구진과의 대화를 통해 연구 분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각 기관들은 청소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기초과학과 연구 분야를 소개하기 위해 퀴즈를 준비하거나, 캐릭터를 동원하는 등 행사 준비에 공을 들였다. 대학의 연구 시설과 규모, 관련 분야 연구에 대한 다양한 체험할 수 있는 랩투어에 학생들은 큰 호응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자연과학대학은 학생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을 위해 ‘우리 딸, 기초과학 진로탐색’ 프로그램도 마련해 자연계 입시에 대한 입학사정관 특강과 자연대 학과별 진로탐색 및 상담을 제공했다. 

  

본교 자연과학대학은 1951년 창설된 자연계 학과를 시작으로 70여 년간 이화의 기초 및 응용과학 분야 교육과 연구의 중추 역할을 담당해왔다. 자연과학대학 소속 교수진은 SCI급 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다수 발표하고 있으며, IBS·핵심연구지원센터·대학중점연구소를 비롯한 국가 주요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산하 연구기관은 주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하며 그 수월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자연과학대학은 총 9,300평 규모의 종합과학관에 최신형 실험기자재와 컴퓨터 시스템, 기초과학연구소 공동기기실, 방사선동위원소실을 구비하여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며, 미래사회의 과학 분야를 이끌어 나갈 우수한 여성 과학인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