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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미 총장, 美 하버드대·브라운대 초청 특강

  • 작성처
  • 등록일2022.04.29
  • 8339

하버드대 로랜스 바카우 총장 등 3개 대학 총장과 공동 발전방안 논의

  

김은미 총장은 하버드대와 브라운대 등 미국 명문대학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각 대학 총장들과 만나 대학 발전방안과 교류 강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은미 총장은 4월 20일(수)부터 28일(목)까지 미국 보스턴 등 동북부 지역을 방문해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 브라운대학교(Brown University), 웰슬리칼리지(Wellesley College)의 총장 및 주요 인사와 면담을 진행하고 양교의 발전과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하버드대에서는 ‘디지털 변혁과 팬데믹 시대의 한국 고등교육’을 주제로, 브라운대에서는 ‘코로나와 디지털 변혁 시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각각 특강을 진행했다. 

  

김 총장은 우선 4월 20일(수) 하버드대 로랜스 바카우(Lawrence Bacow) 총장과 면담하고 이화-하버드 발전방안과 상호 간의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교는 미국 하버드대와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파트너 대학으로서, 2006년부터 이화-하버드 서머스쿨 프로그램을, 2007년부터 이화-HCAP(Ewha-Harvard College in Asia Program)을 공동 운영하며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의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협력해오고 있다. 

  

김은미 총장과 하버드대 로랜스 바카우 총장

김은미 총장과 하버드대 로랜스 바카우 총장 | 하버드대 특강

  

다음날인 4월 21일(목)에는 하버드대 한국연구소 초청으로 ‘디지털 변혁과 팬데믹 시대의 한국 고등교육’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전 세계 대학이 디지털 변혁과 초세계화, 미네르바대학 등과 같은 대안플랫폼 출연, 코로나 팬데믹 등 메가트렌드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가운데 학령인구의 감소라는 위기까지 맞게 된 한국의 대학교육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김 총장은 세계 최대 규모 여성 고등교육기관인 이화여대 총장으로서 이러한 추세가 한국 고등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하고, 대학들이 초연결사회에서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교육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학생 중심 교육’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김 총장은 4월 23일(토) 보스턴 지역 동창들을 만났다. 보스턴 동창회(회장 김지영)에서는 총 15명이 참석해 이화의 발전 방향에 대한 김 총장의 비전을 들으며 질의응답을 가졌다. 동창회는 김 총장의 방문을 기해 모금을 진행하여 ‘이화 2030+ 발전기금’으로 모교에 기탁했다. ‘이화 2030+ 발전기금’은 학교 발전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금이다.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도 연구 분야 10개, 미래형 도전 연구 분야 10개를 집중 육성하는 ‘프론티어 10-10 사업’과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교육 혁신 플랫폼 구축의 일환인 ‘AI융합학부 신설’등에 사용된다.

  

웰슬리칼리지 펄라 존슨 총장과 김은미 총장

웰슬리칼리지 펄라 존슨 총장과 김은미 총장

  

김은미 총장은 이어 웰슬리칼리지를 방문해 펄라 존슨(Paula Johnson) 총장과 면담했다. 특히 다양한 분야 여성 고등교육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진 기관으로서 과학기술(STEM), 인공지능(AI), 의료, 개발 연구, 여성 연구 등의 분야에서 서로 공동 연구와 학생 교류에 참여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김은미 총장과 브라운대 크리스티나 팩슨 총장 김은미 총장과 브라운대 크리스티나 팩슨 총장 | 브라운대 특강

  

이어 브라운대를 방문한 김 총장은 크리스티나 팩슨(Christina Paxson) 총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브라운대는 김은미 총장이 사회학 석·박사학위를 받은 모교이기도 하다. 김 총장은 크리스티나 팩슨 총장과 면담하고 대학공동체를 이끄는 리더십과 대학 발전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그리고 김 총장은 브라운대 ‘Chong Wook Lee and Vartan Gregorian Distinguished Lecture Series’의 강연자로 초청받아 ‘코로나와 디지털 변혁 시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브라운대 왓슨 국제 및 공공문제연구소는 정의구현과 세계평화를 사명으로 1981년 설립된 미국의 가장 저명한 국제 및 공공문제 연구소로서, 빈곤과 불평등, 자연재해 등 21세기에 당면해 있는 각종 도전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총장은 디지털 변혁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을 근본적으로 논의하고 개발도상국 문제, 불평등 및 여성권익 악화 이슈가 지속하는 가운데 UN 지속가능발전목표와 국제개발협력을 대안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