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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뉴스

美 국토안보부 최초 여성 장관 재닛 나폴리타노 초청 특강 개최

  • 작성처
  • 등록일2021.11.05
  • 4407

본교 국제대학원(Ewha Graduate School of International Studies; Ewha GSIS)과 태평양세기연구소(Pacific Century Institute; PCI)가 공동으로 주최한 <윌리엄 페리 (William J. Perry) 렉처>가 11월 4일(목)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됐다. 


‘윌리엄 페리 렉처’는 미국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방장관(1994~1997)과 대북정책조정관(1998~2000)을 지낸 미국 외교정책 분야 원로 윌리엄 페리 전 장관의 이름을 따서 2016년 설립됐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 증진을 위한 통찰력을 제공해온 본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중단되었다가, 본교와 미국 비영리단체 ‘태평양세기연구소(PCI)’의 협력관계에 따라 올해 본교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리더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국제대학원 <Distinguished Global Lecture Series(DGLS)>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브렌든 하우(Brendan Howe) 국제대학원장의 개회사와 김은미 총장의 환영사 및 연사 소개로 문을 열었다. 

  

(왼쪽부터) 브렌든 하우 국제대학원장, 김은미 총장, 재닛 나폴리타노 전 장관

  

김은미 총장은 “한반도 평화와 동아시아 번영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태평양세기연구소와의 협력관계에서 마련된 이번 특별강연을 통해 미국 전 국토안보부 장관, 전 University of California System 총장, 전 애리조나 주지사를 역임한 재닛 나폴리타노 전 장관의 도전과 경험을 나누고 선도적 여성 리더십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재닛 나폴리타노 전 장관은 1999년 미국 애리조나주 최초 여성 검찰총장, 2003~2009년 미국 애리조나 주지사를 거쳐 2009년 출범한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초대 국토안보부 장관이자, 미국 국토안보부 역사상 최초 여성 장관을 역임했다. 2013년 University of California System  최초 여성 총장으로 재임했으며, 포브스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선도할 준비: 미래 리더가 직면한 당면 과제(Preparing to Lead: Today’s Challenges for Tomorrow’s Leaders)’를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재닛 나폴리타노 전 장관은 애리조나주 검찰 및 지방정부, 국토안보부의 수장으로서 활동하며 겪은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며 “미래 여성 리더가 될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큰 꿈을 꾸라는 것”이라며 “여러분은 무엇이든 마음먹은 대로 이뤄낼 수 있고, 원한다면 누구든 될 수 있으니, 자신이 원하는 것에 귀를 기울이고 여러분의 열정을 찾아라”고 조언했다.



이어 ‘태평양세기연구소(PCI)’ 이사회 멤버인 손지애 초빙교수의 사회로 대담과 토론, 학생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사전 신청한 국제대학원 재학생과 국제학부생을 비롯한 소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본교 공식 유튜브(www.youtube.com/ewhauniv)를 통해 생중계 됐다.


본교는 환태평양 지역 교육과 소통, 연구 심화에 기여해 온 ‘태평양세기연구소’와의 특별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했던 윌리엄 페리 박사의 뜻을 새기는 이번 윌리엄 페리 렉처를 통해 미래 여성 리더들을 위한 전문지식과 식견을 나누는 장을 마련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