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연구] [한국여성연구원] 2025 제6회 이화-현우 여성과 평화 학술상 수상작 북토크: 분단의 나라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 연구관 연구관 한국여성연구원 1층 회의실
- 2025.11.20 ~ 2025.11.20 14:00 ~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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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연구원에서는 다음과 같이 이화-현우 여성과 평화 학술상 수상작 북토크를 개최하오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본 학술행사는 현장참여만 가능하며, 등록절차는 따로 없습니다.
<2025 제6회 이화-현우 여성과 평화 학술상 수상작 북토크: 분단의 나라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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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5년 11월 20일(목) 오후 2시
사회: 김선미(한국여성연구원 연구위원)
발표: 김성경(『살아남은 여자들은 세계를 만든다』 저자)
한국 사회에서 분단은 언제나 국가 차원에서 논의됐다. 남북관계, 경제협력, 핵과 미사일, 평화체제 등 분단을 재생산하거나 해체하려는 시도는 국가에 국한되어 있다. 이런 맥락에서 북조선과 통일에 대한 한국 사회의 무관심은 필연적인 결과이다. 사람의 얼굴을 하지 않은 분단은 쉽사리 망각되기 때문이다. 본 발표는 분단이 한반도를 살아가는 사람들, 무엇보다 여성들의 삶을 직조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또한 남한 출신 연구자가 북조선 여성들의 이동 경로를 따라가며 피해자에 머물지 않는 그녀들의 행위성을 확인하는 과정, 그 자체를 문제시한다. 이는 북조선 여성들을 만나면서 남한 출신 연구자가 경험하는 존재론적 한계와 가능성을 드러냄으로써 여성들이 만들어가는 평화의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문화정치적 시도이기도 하다.
문의| kwiewha@ewha.ac.kr, 02-3277-3226
주최 · 주관|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